[헤럴드POP=이혜랑 기자] 2000년대 인기리에 활동한 걸그룹 슈가의 멤버들이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은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슈가 출신이자 지금은 배우로 활동 중인 한예원(육혜승)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탕 단체방에 올렸더니 찾아서 한다 또. 정음 언니는 이런 거 찾아서 할 줄 몰라서 안 함. 수진이는 물젖을 맘에 들어 함”이라는 말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 속 한예원은 카메라 어플로 얼굴 변형 효과를 준 뒤 함께 활동했던 멤버 황정음의 모습을 흉내 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과거 황정음이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2010)에서 선보인 장면 중 한 부분으로, 한예원은 일명 ‘치즈버거’ 애교를 따라 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한예원이 해당 영상을 올리자 멤버 아유미가 따라 나섰다. 아유미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혜승이가 가르쳐 준 어플로 정음이 되기. 띠드버거~ 이거 참 어려웠어요 NG 100번”이라는 말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아유미 역시 효과를 준 카메라로 황정음의 대사를 따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스타그램에 해당 동영상을 올리자 게시글에 달린 댓글에서도 슈가 멤버들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예원이 올린 게시글에 아유미는 “우리 너무 귀여운 것 같아”라는 댓글을 남겼고, 황정음은 “나도 하고 싶다 만나자”라고 답글을 남겼다.
2002년 데뷔한 슈가에는 아유미, 황정음, 박수진, 한예원 등 네 멤버가 소속돼 있었다. 2003년 2집 수록곡 ‘샤인’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슈가. 그러나 2004년 멤버 황정음이 먼저 탈퇴했고, 2006년 박수진마저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인기 절정을 달리던 슈가는 그 해 해체 수순을 밟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룹은 해체가 됐지만 슈가 멤버들은 서로의 경조사를 챙기며 여전히 돈독한 관계임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톱스타 배용준과 결혼한 박수진의 결혼식과 20016년 황정음의 결혼식에 아유미, 한예원 등 멤버들이 참석하며 친분을 다졌다.
이처럼 슈가 멤버 4인방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훈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함께 무대에 선 이들의 모습을 다시 보기는 힘들겠지만, SNS상을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 대중들도 훈훈한 미소를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