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강타와 레드벨벳 웬디, 슬기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공개됐다.
강타, 웬디, 슬기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SM 스테이션 시즌2의 30번째 곡 '인형'을 공개했다. '인형'은 지난 2001년 강타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를 자랑한다. 해당 곡은 이지훈의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이었으며, 신혜성의 목소리까지 더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2017년, 강타와 웬디, 슬기는 '인형'을 통해 세월의 벽을 허물고 입을 맞췄다. 지난 2001년 '인형'이 이지훈, 신혜성의 애절한 목소리로 슬픔을 극대화했다면, 강타와 웬디, 슬기의 '인형'은 보다 절제된 감성으로 진행됐다.
이는 웬디와 슬기의 맑은 음색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걸로 보인다. 웬디와 슬기는 노래 첫 소절에서부터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선보였다.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한 보컬이었다. 여기에 강타의 나른한 음색이 덧입혀져 새로운 색깔의 '인형'을 완성했다.
강타와 웬디, 슬기의 감정은 서서히 고조됐고, 곧 세 사람의 슬픈 하모니는 클라이맥스 부분 절정을 맞았다. 이 부분에서 세 사람은 차근차근 쌓아왔던 애틋한 감성을 폭발시키며 듣는 이들에게 가슴 뭉클한 울림을 선사했다.
강타, 웬디, 슬기의 '인형'은 지난해 '에스엠타운 라이브 투어 인 재팬(SMTOWN LIVE TOUR V IN JAPAN)'에서 첫선을 보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지난 9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2' 강타 편 스페셜 무대에 올라 이들만의 '인형'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같은 소속사의 선후배 사이인 강타, 웬디, 슬기는 이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인형' 음원 발매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들은 '에스엠타운 라이브 투어 인 재팬'에서 꾸민 '인형' 무대 실황까지 공개했다. 영상에는 '인형'의 서정적인 가사가 캘리그라피로 그려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SM 스테이션 시즌2는 다양한 아티스트, 프로듀서, 작곡가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음원 및 콘텐츠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