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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MBC 주말이 멈췄다…‘무도’도, ‘밥차남’도 못본다

입력 2017-10-27 09: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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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MBC 제공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MBC 총파업이 55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주말 예능과 드라마가 모두 멈췄다.

오늘(28일)은 지난달 4일부터 시작된 전국언론노조 MBC 총파업이 55일째 되는 날이다. 지난달 4일 역대 최고 투표율과 찬성률을 보이며 가결된 총파업은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지로 한다.

총파업에 예능 PD들도 합세하면서 먼저 MBC 예능 프로그램이 모두 멈췄다. 간판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물론,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복면가왕’, ‘오지의 마법사’ 등이 이번주까지 8주째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고 있다.

계속해서 이어진 총파업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 19일 MBC 드라마본부 조합원은 성명서를 내고 지난 22일 오후 9시를 기해 ‘드라마 릴레이 결방’이라는 초강경 파업 투쟁을 선언했다. MBC 드라마 본부 조합원들은 “큰 희생을 감수하는 선택을 한 이유는 MBC의 재건이 곧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과 22일에는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이 결방됐다. 대신 ‘밥상 차리는 남자’가 21일 2회 연속 편성됐다. 28일에는 ‘도둑놈, 도둑님’이 2회 연속 편성될 예정이며, ‘밥상 차리는 남자’는 결방된다.

오전과 오후를 책임지는 일일드라마는 이미 멈춘 상황이다.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가 지난 25일부터 결방된 가운데 ‘별별며느리’는 지난 23일부터 결방됐다. 두 드라마 모두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시청자들로서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아침드라마 ‘훈장오순남’ 후속작으로 편성된 ‘역류’ 역시 아직 첫 방송일을 정하지 못했다.

예능이 멈추면서 MBC에는 웃음이 사라졌다. 여기에 드라마도 릴레이 결방이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리모컨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다. 총파업 직격탄을 제대로 맞고 있는 MB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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