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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닛' 첫방①]"절실했던 무대"…경쟁 아닌 '기회의 장' 열렸다

입력 2017-10-29 06: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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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꿈에 대한 간절함을 안고 ‘더 유닛’의 문을 두드린 500여명의 아이돌. 다시 한 번 용기를 낸 청춘들을 위한 ‘기회의 장’이 열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는 재기를 꿈꾸는 전·현직 아이돌들이 무대를 통해 부트 평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비를 비롯한 황치열, 현아, 태민, 조현아, 산이 등 6인의 선배 군단과 관객들 앞에서 자신들이 가진 역량을 한껏 뽐내는 무대를 펼쳤다.

지원자들은 무대 중간 관객들에게 90% 이상의 부트를 받을 경우 ‘슈퍼 부트’를 통해 ‘더 유닛’에 함께 할 수 있었다. ‘슈퍼 부트’를 받지 못한 참가자들은 6인의 선배 군단의 개별 부트 평가를 통해 1~6부트를 받게 되면 합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C이자 선배 군단으로 함께 하게 된 비는 이날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부트를 주는 기준은 단 한 가지다. 그것은 바로 ‘절심함’”이라고 밝혔다. 이는 참가자들의 실력 여하보다는 진정으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엿보게 했다.

비의 말처럼 이날 방송에서는 저마다의 절실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데뷔를 했음에도 연습생 시절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는 신인부터 데뷔 한지 수년이 지났지만 무대에 설 기회를 잃어버린 아이돌까지, 이들의 사연은 어느 하나 절박하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로 선배 군단의 마음을 파고들게 했다.

데뷔 3개월 차 신인 걸그룹 굿데이, 데뷔 5개월 차 그룹 에이스 등 얼굴이 낯선 신인들부터 걸그룹 에이프릴, 그룹 유키스, 걸그룹 달샤벳 등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얼굴들까지 모습을 드러내며 재도약을 위한 꿈의 무대를 펼쳤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선배 군단의 따뜻한 심사평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선배 군단은 심사위원이 아닌 멘토로 나선 만큼 비판을 쏟아내기 보다는 적절한 조언과 가능성을 짚어주며 참가자들의 발전을 도왔다. 채찍보다는 당근이었다.

필독의 솔로 무대를 본 비는 “바로 이런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더 유닛’이 있는 겁니다”라고 했고, 래환의 노래를 들은 현아와 조현아는 눈물을 보이며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익히 그려졌던 경쟁 구도와 독설이 아닌 진정으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느끼게 했다.

이처럼 시작부터 출발 선상을 달리한 ‘더 유닛’은 꿈을 가진 이들에게 칭찬과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그려질 참자자들의 도전과 성장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더 유닛'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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