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경진 기자]박명수와 청취자가 서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어제(30일) 있었던 방송사고에 대한 청취자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방송 첫 문을 열면서 "스카이는 셀프 서비스를 헬프한다(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며 "어제 방송사고 때문에 '재밌다'는 댓글도 달리고 오래간만에 게시판이 'ㅋㅋㅋ'로 도배됐다"고 말한 박명수는 "특히 어제 방송을 듣고 기사를 찾아 읽으면서 댓글까지 재밌다고 달아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취자들의 사연 내용은 각종 물건의 사용법을 몰라 겪었던 일들이 줄을 이었다. "스마트폰이 최첨단이라 사용하기 어렵다"는 사연, "자동문 스위치를 못찾아서 밀어서 열었다", "세탁기 버튼을 못찾아 빨래를 못했다" 외 변기, 자동차 쌍라이트, 휴대폰 메신저 단체방 알림 등 사연은 다채로웠다.
모두 어제자 방송에서 스마트폰 알람 끄는 법을 몰라 수분간 방송에서 벨소리를 울렸던 박명수를 격려한 것. 덩달아 박명수는 "모를 수도 있다. 모르는 건 죄가 아니다"며 청취자들을 되려 격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10월의 마지막을 맞아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선곡하고 이용과 전화연결을 하기도 했다. 이전에 박명수가 냈던 "오늘 이용은 몇 개의 행사를 뛸까?"라는 퀴즈의 정답을 알기 위함이었다. 이용은 "아직 10월엔 잘 살고 있다"며 '잊혀진 계절'의 저력을 과시하는 한편 박명수와 유쾌한 입담을 펼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