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예슬이 이상우의 극성팬이 준 음료를 마시고 쓰러졌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연출 이동윤|극본 이선혜)에서는 공지원(김지석 분)과 사고로 입맞춤을 나눈 사진진(한예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지원과 사진진은 사고로 입맞춤을 나누게 됐고, 놀란 사진진은 공지원을 피해 달아났다. 이에 공지원이 먼저 “같이 저녁 먹자”면서 대화를 시도했고, 사진진의 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하지만 사진진의 예상과 달리 공지원은 안소니(이상우 분)와 함께 왔고, 사진진은 기쁨도 잠시 집의 상태가 어떤지 걱정했다.
안소니는 걱정하는 사진진에 “다 좋아요. 진진씨가 좋으면요”라며 달콤한 말을 했고, 공지원은 안소니만 챙기는 사진진에 “나한텐 뭐 물어볼 거 없어?”라며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사진진은 “너 왜 자꾸 그 색 입어? 너랑 진짜 안 받아. 그리고 내가 뭐라 그랬지? 가을 남자는 뭐다?”라며 패션 지적을 했다. 둘의 친근한 모습을 지켜보던 안소니는 은근히 부러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식후 화장실을 사용하겠다는 안소니에 사진진은 “잠시만요!”를 외치며 화장실로 달려갔다. 면도기, 때수건 등 잡다한 물건들을 감추고 하수구에 잔뜩 쌓여있는 머리카락을 버렸다. 사진진은 “오빠는 요정이 아니다. 오빠는 인간이다”라고 스스로 되뇌면서도 그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못했다.
안소니는 편해 보이고 추억이 많은 공지원과 사진진의 사이를 부러워했다. 공지원이 안소니를 바래다 주러 나가고, 뒤이어 도착한 한아름(류현경 분)과 장영심(이상희 분)은 사진진이 안소니를 우상이 아닌 남자로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진은 “아니다”라고 강한 부정을 했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동네에서 자라온 35살, 35년 지기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