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방탄소년단이 유니세프와 함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전개하며 아동 및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1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협약식'에는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이 참여하는 이 캠페인은 그 동안 준비한 사회변화 캠페인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와 유니세프의 범세계적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d)'가 만나 새로운 형태로 전개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각자의 고향과 연고지에 '사랑하는 것'에 대한 스스로의 메시지를 담은 비행선을 순차석으로 띄워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 관련 힌트를 제공했다.
이날 방시혁은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은 음악을 넘어서 사회와 보다 적극적인 교류를 이끌어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이는 주변의 긍정적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로서 가수 활동을 뛰어넘은 것"이라면서 "데뷔때부터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서 전달했왔다. 특히 9월 발매를 시작으로 2년간 전개될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는 진정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며 '러브 마이셀프'라는 실천적 캠페인을 통해 자신과 신뢰를 회복하고 방탄소년단과 교감하는 젊은이들이 먼저 주축이 되어 보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대원 사무총장은 "방탄소년단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이 사회적 폭력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실천이라는 점에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아동폭력근절을 위해서 노력하는 유니세프 '엔드 바이올런스'와 통한다. 방탄소년단이 캠페인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랩몬스터는 "정말 저희가 데뷔하고 나서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되돌려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사실 방탄소년단 7명이서 세상을 바꾸거나 뒤집을 수는 없지만 이런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되새기다 보면 저희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생각을 하고 조금 더 긍정적으로 젊은 세대들과 나아갈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가-제이홉-지민 역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뷔는 "학교 다닐 때 여러가지 폭력으로 피해를 많이 받는 학생들을 봤는데 최근에도 여전히 많은 걸 알게 됐다.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진도 "아버지가 항상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번에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다. 아버지께 말씀드리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꾸준히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곡을 발표해온 방탄소년단. 방시혁은 이번 캠페인 참여에 대해 "항상 젊은이들과 고민을 나누고 이야기해왔다. '학교의 눈물'이라는 노래를 통해 같은 또래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교류와 참여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멤버들과 논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고민을 나누게 됐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나온 게 동세대를 이끌고 사회를 변혁할 수 있게 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고 연초부터 수많은 파트너와 연락하며 이 캠페인을 착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랩몬스터는 "'노 모어 드림', '쩔어', '러브 마이셀프' 처럼 저희를 사랑하는 부분을 항상 얘기해왔다"고 밝히며 "제가 데뷔 초에 공개한 '본 싱어'나 '러브 유어셀프' 앨범의 히든 트랙이 있는데 그 곡에 자기를 사랑하자는 노래가 담겨있어 이번 캠페인 취지에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은 향후 2년간 전세계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갈 예정이며 협약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전세계 아이들, 청소년들에게 쓰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