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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뭉클한 故김주혁 추모"…천우희·홍석천 등 마음속 새겨

입력 2017-11-03 12: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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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났지만, 많은 동료들 마음속에는 남았다.

故 김주혁의 발인식이 지난 2일 오전 11시 서울 현대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 이후 방송인 데프콘, 홍석천, 배우 조여정, 천우희,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동식 대표 등 많은 동료들의 故 김주혁을 향한 추모글이 코끝을 찡하게 한다.

홍석천은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겠다. 여러분도 잊지 말아달라. 좋은 사람"이라는 고인을 기리는 글과 함께 고인의 납골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데프콘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든 형을 떠나보내고 다시 일터로 나가야 하는 마음이 무겁고도 죄송하다. 그 어떤 말이나 글자로도 담을 수 없는 우리 형,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따뜻하고 열정적인 분이셨다. 진심으로 애도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 또 감사드린다. 소중한 형을 가슴에 담고 영원히 기억하겠다. 주혁이 형 절대 잊지 않겠다. 사랑하는 나의 형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픔 없이 오래오래 행복하길.."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조여정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방자전'의 스틸컷과 함께 "양보와 배려. 더없이 선한 눈. 마지막으로 본 현장에서 연기하는 오빠의 모습…. 응원차 방문했던 나를 아이처럼 자랑하며 좋아하던 모습…. 오빠가 다 펼치지 못한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연기해나가겠다"며 "고마웠다, 나의 방자님…."이라고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천우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 선배님의 웃음이 참 좋았다. 항상 멋쩍게 웃으시면서 엉뚱한 농담을 던지시곤 하셨다. 참 선하고 수줍음 많은 선배님의 노력과 배려를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고 따뜻했다. 수줍고 창피하다 하시면서도, 어렵고 힘들다 하시면서도 항상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던 천상 배우 김주혁 선배님. 선배님과 마지막 두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셨다. 잊지 않겠다. 감사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이라고 애도했다.

故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동식 대표는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혁이와의 첫만남으로부터 19년, 같이 일한 지 16년 동안 쌓아논 행복한 추억을 이글에 쓰고 싶었고 주혁이가 얼마나 근사한 배우였는지 쓰고 싶었고, 주혁이가 얼마나 착하고 귀여운 동생이었는지 쓰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겠다. 혹여 그 추억을 쓰고나면 우리 우정의 무게가 가벼워질까봐, 혹여 그 좋았던 시절을 얘기하고 나면 그추억이 일찍 잊혀지고 흩날리게 될까 봐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내 가슴속 깊은 곳에 남겨두도록 하겠다"며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이 글을 쓰면서 주혁이와의 행복한 추억이 너무나 많이 떠오르는데, 그런데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영원히 잊지 않겠다. 고마웠다 내 동생"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명필름 심재명 대표는 이날 2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그가 제작한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2005) 속 일부 장면으로, 극중 김주혁이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내며 '세월이 가면'을 슬픈 표정으로 부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심재명 대표는 "오래 오래 기억하겠다"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故 김주혁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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