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진짜 연예인 부부의 리얼한 신혼 생활을 통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들어준 ‘신혼일기2’가 아쉬움 속에 종영한다.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2’는 3일 방송되는 ‘오상진&김소영’ 편을 끝으로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다.
‘신혼일기2’는 지난 3월 종영한 ‘신혼일기’의 시즌2다.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즌1에는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출연해 서로 다른점을 인정하고 부부로서 발을 맞춰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1은 최고 시청률 5.5%(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고, 구혜선과 안재현이 서로를 배려하고 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몰입도를 높이기 충분했다.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하고 감성적인 힐링은 기존 나영석 사단의 예능 프로그램과 비슷했다. 또한 실제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 연예인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기에 화제성도 높았다. 그렇게 시작된 ‘신혼일기’는 기대에 부응하듯 따뜻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감쌌다.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신혼일기’는 약 7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었다. 시즌2를 맞아 ‘신혼일기’는 몇 가지 변화를 줬다. 첫 번째는 출연 커플의 수였다. 시즌1이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모습만 담았다면 시즌2에서는 첫 아이를 낳은 정승민♥장윤주 부부와 이제 막 신혼 100일 째를 맞이한 오상진♥김소영 부부였다. 지성♥이보영, 이동건♥조윤희 부부가 출연 물망에 올랐으나 무산되기도 했다.
커플 수의 변화와 함께 시간대도 변경했다. 시즌1이 황금 시간대인 금요일 오후에 방송됐다면 시즌2는 화요일 오후에 방송된 것. 시즌2는 두 번의 시간대 변경이 있었는데, 정승민♥장윤주 부부의 모습은 화요일 오후에 전파를 탔다.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토요일 오후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몇 가지 변화를 가지고 시청자들과 만난 시즌2는 첫 방송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의 영광을 다시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시청률은 점점 하락세를 보였고, 최근 방송분은 1.9%에 그쳤다. 방송을 볼 수 있는 매개체가 많아지면서 본방송 시청률이 크게 의미가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나영석 사단이 만든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하기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임에는 분명하다.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신혼일기2’는 시즌1 못지 않은 따뜻함 감성과 신혼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울림을 남겼다. ‘신혼일기2’ 마지막회는 4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