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도도님' 종영①]"주말극 새 도전"…지현우X서현이 전한 권선징악

입력 2017-11-06 06:50:01
    • 복사완료!

사진=MBC
사진=MBC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새로운 주말극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도둑놈, 도둑님'이 복수로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물론 드라마의 메시지도 잊지 않고 전했다.

5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오경훈, 장준호)은 윤중태(최종환 분)에 대한 복수를 성공하고 장돌목(지현우 분)-강소주(서주현 분)가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에게 통쾌한 치명타를 입히는 유쾌한 도둑들의 이야기.

특히 앞서 '도둑놈 도둑님'은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주말드라마가 가진 편견을 부수고 사회적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한 바 있다.

극 초반에는 기득권 세력의 물건을 훔치는 도둑 J(장돌목 역, 지현우 분)가 등장해 무겁지 않으면서도 답답한 부분을 해소해주는 등 통상적인 주말극과는 다른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다만 극이 흘러갈수록 초반의 기획의도와 달리 점차 복수를 위주로 흘러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드라마 속 도둑 J와 더불어 복수의 요소는 사이다를 더해주며 권선징악이라는 훈훈한 교훈을 전달했다.

사진=MBC
사진=MBC

이날 종영한 '도둑놈 도둑님'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로 시작했다. 장돌목과 한준희(김지훈 분)가 윤중태를 잡기 위한 계획을 세웠고, 결국 현장에서 체포되며 사형 판결을 받았고, 장돌목과 강소주는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장돌목의 마지막 대사였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나라를 배신한 자들의 후손들을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라며 "친일파의 자손은 3대가 영화롭고 독립운동가의 후손은 3대가 가난하다는 게 정설이 되어버린 게 이 땅의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자신이 도둑 J라고 고백했다.

비록 복수가 진행되며 주말극의 한계를 보여줬지만 극 초반에 '도둑놈 도둑님'이 보여준 새로운 시도는 눈길을 사로잡을만 했다. 또한 마지막 회의 드라마 주제와 장돌목의 대사를 통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알리며 종영한 '도둑놈 도둑님'. 더욱 특별했던 주말극으로 남기에 충분한 이유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의 후속작은 '돈꽃'으로 장혁-박세영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11일 첫 방송.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