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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이 안되는 수다”…‘알쓸신잡2’가 끌리는 이유(종합)

입력 2017-11-03 23: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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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예측이 안되는 순간에 사람이 끌리듯 예측이 안되는 수다에 ‘알쓸신잡2’가 끌렸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에서는 강원도 영월을 여행하고 수다 빅뱅을 펼치는 잡학박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번째 여행지는 영월이었다. 영월로 향하는 버스에서부터 잡학박사들의 수다 본능이 펼쳐졌다. 유현준의 첫 키스 장소로 시작된 이야기는 골프장이 독재의 산물이라는 이야기로 이어졌고, 파리 등 독재의 영향을 받은 세계의 도시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황교익은 먹방계 프로검색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맛집을 폭풍 검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월을 둘러보고 다시 모인 잡학박사들은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수다 포문을 열었다. 김삿갓이 삿갓을 쓰고 다니는 이유를 아침드라마 스타일과 영화 스타일로 나눠서 본 잡학박사들은 김삿갓에게서 삿갓이 주는 의미를 되짚었다. 이야기는 상석, 관음증 등으로 꼬리를 이었다.

탄광으로 시작된 두 번째 이야기는 사북항쟁, 대통령 선물, 인감증으로 이어졌다. 신군부가 사북항쟁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부분과 대통령이 탄광에 선물한 옷에 붙은 명찰을 통해 본 시대의 변화, 인감증으로 인한 고부갈등이 이야기에 꼬리를 물면서 수다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장동선은 세대와 세대 사이에 오해가 안타깝다고 말하며 정육면체와 사람을 비교해 감탄을 자아냈다.

세 번째 주제는 조선 6대왕 단종이었다. 영월에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가 있었던 것. 유배지는 아름다웠지만 한양을 그리워하는 단종의 마음은 잡학박사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시민은 세조가 단종의 왕위를 빼앗은 계유정난과 단종복위운동, 사육신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동선은 단종을 모시는 무속인이 많다는 말에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면 영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고 알려져있다”는 연구를 이야기하며 수다 포텐을 터뜨렸다.

특히 유시민은 단종과 세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옳지 않은 수단을 써도 되느냐”, “우리가 단종을 기억하고 세조를 잊은 것은 정당하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옳지 않은 방법을 쓴 것에 대한 단죄”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잡학박사들은 부석사, 동굴 탐험,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정과 뇌의 작용, 유체이탈과 뇌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며 오늘도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지식’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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