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강식당’이 드디어 촬영 첫 삽을 떴다. 나영석 사단은 이로써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또 하나의 꿀잼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3일 ‘신서유기4’ 외전으로 ‘강식당’이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지는 제주도로, ‘신서유기4’ 멤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등이 함께한다.
‘강식당’은 ‘윤식당’의 ‘신서유기’ 버전이다. ‘윤식당’은 발리 인근 섬에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가 한식당을 열고 외국 손님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잔잔하지만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로 힐링을 선사했다. ‘윤식당’은 최고 시청률 14.1%(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식당’은 당초 예정에 없던 프로그램이었다. ‘신서유기4’ 방송 당시에도 멤버들이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했던 농담에 불과했다. 이수근은 “야외 테이블에 음식을 잔뜩 차려놓고 외국인 손님이 오면 ‘죄송한데 저희가 다 먹은건데요?’라며 돌려보내는게 콘셉트”라고 말했고, 강호동도 “강된장을 베이스로 한 요리를 만들면 어떠냐”고 덧붙였다.
이렇게 흘려가는 듯 말한 ‘강식당’이었지만 ‘신서유기’ 제작진은 결코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송민호가 용볼을 다 모은 뒤 소원으로 위너판 ‘꽃보다 청춘’을 소원으로 빌자 화면을 통해 “소원의 판을 키워볼까요?”라며 ‘강식당’을 ‘신서유기 외전 2탄’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그 의지는 현실이 됐다. ‘신서유기’ 멤버들이 최근 강남의 한 식당에서 만나 의논을 하면서 구체화된 것. 당시 제작진은 “촬영 일정이나 장소는 방송 특성상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꽃청춘’과 ‘강식당’은 ‘신서유기4’ 이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이 모여 의논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강식당’은 제주도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tvN 측은 ‘강식당’ 제주도 오픈에 관련해서 “확인이 어렵다.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장소가 공식적으로 공개될 경우 팬들이 몰려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SNS 등에는 ‘강식당’ 제주도 오픈과 관련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흘려 들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제작진은 허투루 듣지 않고 멤버들의 말과 아이디어를 담아 ‘강식당’이라는 또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윤식당’보다 예능적 요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식당’은 또 하나의 꿀잼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