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돌아가는 법이 없다. 정용화와 이연희 사이에는 오로지 직진과 직구만 있을 뿐이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에서는 서로에게 직진하는 산마루(정용화 분)와 윤소소(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통블렌 섬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산마루와 윤소소는 밤을 지새우며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다음날 섬에서 나오면서 두 사람은 일출을 보러 갔고, 이 모습을 한소란(하시은 분)과 한복자(이지현 분)에게 들켰다. 두 사람은 어색한 연기로 상황을 모면하려 했으나 오히려 이 모습이 더 의심을 샀다.
윤소소의 동생 윤수수(윤박 분)은 밤새 돌아오지 않은 윤소소가 또 도망쳤다고 생각했다. 겨우 연락이 닿자 윤수수는 곧바로 패키저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고, 산마루를 보자마자 이단 옆차기를 날렸다. 이때부터 윤수수는 패키지 여행팀과 함께 움직이게 됐다.
이 과정에서 윤수수가 윤소소를 데려가려는 이유도 밝혀졌다. 오래된 연인 한두리(장희령 분)와 결혼을 약속한 윤수수는 배형구(장승조 분)가 자신의 누나를 버리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해 폭행했다. 이 때문에 구속된 윤수수는 누나가 있는 곳을 알려준다는 배형구 때문에 꼼짝없이 징역을 살았다. 그러나 윤수수의 결혼은 차질없이 진행됐고, 결혼 전까지 누나를 데려오라는 특명을 받아 프랑스로 왔다.
동생의 사정을 알게 된 윤소소는 없는 살림에 윤수수의 양복을 사주기도 했다. 하지만 윤소소는 다음 여행지에서 윤수수를 떼놓고 떠났다. 그는 윤수수에게 용돈을 챙겨주면서 자신을 용서하게 되면 그때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윤소소와 산마루는 야간 투어를 가장한 데이트를 했다. 윤소소에게 신발을 선물하며 분위기를 잡은 산마루는 ‘오늘 밤은 시인이고 싶다. 가장 아름다운 말로 약속 받고 싶다’고 생각하며 “오늘 나랑 자자”고 말했다.
이에 윤소소가 거절하는 모습을 보이자 산마루는 키스로 마음을 녹였고, “영화나 드라마 볼 때 연인들이 데이트 하다 키스하고 그 다음 장면이 바뀌면서 침대로 가지 않느냐. 거기까지 가는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늘 궁금했다”고 말했다. 윤소소가 “글쎄요”라고 하자 산마루는 “가자 우리”라며 첫날밤을 예고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돌려서 말하는 법이 없다. 서로에게 끌렸고, 서로가 운명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직진이 가능하고 직구만 있을 뿐이다. 마루소소 커플의 직진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밤은 더 설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