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강렬한 카리스마와 비글미를 겸비한 아이콘이 매너남으로 변신했다. 일본 소녀들 앞에서 흐뭇한 미소를 멈출 줄 모르던 이들의 모습에 설렘 지수가 폭발했다.
5일 오전 12시 20분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르그램 ‘교칙위반 수학여행’에서는 그룹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제주로도 수학여행을 떠난 가운데 일본 여학생들(노무라 나오, 스기모토 미호, 카와즈 아스카, 오구리 카코, 타나베 카호, 니시다 히라리)과 설레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
아이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제작한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한·일 합작 글로벌 우정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아이콘은 양싸고(高) 학생으로, 일본에서 모델 또는 아이돌로 활동 중인 6명의 소녀들은 동경여고 학생으로 등장했다.
수학여행인 만큼 학생들을 인솔할 선생님들 역시 함께 했다. 방송인 정형돈은 학생들의 교칙위반을 엄숙히 단속할 학생주임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개그맨 조세호는 양싸고 담임선생님으로, 개그우먼 김신영은 동경여고 담임선생님으로 나섰다.
이날 아이콘은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들을 방출해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그간 무대 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힙합 스웨그를 보여준 이들이 이번 여행에서만큼은 한 명도 빠짐없이 자상함을 장착한 매너남으로 변신한 것이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성산 일출봉에서 첫 만남을 가진 아이콘과 일본 소녀들. 두근거리는 첫 만남에 이들은 모두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뒤 1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선생님들 없이 학생들끼리의 온전한 자유시간을 만끽하게 된 아이콘과 동경소녀들은 언어장벽도 뛰어넘은 친화력을 보여줬다. 금강산도 식후경인 것처럼 학생들은 먼저 간단한 끼니를 때우면서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아이콘 멤버들은 한국이 낯설 동경여고 학생들을 배려해 음식 메뉴를 선정했다. 멤버 바비는 자신보다 동생인 두 소녀와의 식사자리에서 물을 직접 떠주고 음식 먹는 방법을 설명하며 살뜰히 챙기는 면모를 보였다. 멤버 구준회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며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해 소개해줬다. 특히 구준회는 연장자에게 물을 먼저 따라줘야 한다는 장유유서 문화를 소개하면서도 “그렇지만 두 사람은 안 해도 돼. 다만 알려주고 싶었어”라는 말로 소녀들을 설레게 했다.
언어장벽 역시 이들에겐 문제 될 사항은 아니었다.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하는 다른 멤버들은 핸드폰 어플을 통해 번역기를 써가며 문제 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리더 비아이는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농담을 던지기도 하며 소녀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일본 소녀들의 웃음은 시종일관 끊이질 알았다.
짧은 시간에도 금세 친해진 이들을 더욱 가깝게 해주기 위해 선생님들의 작전이 시작됐다. 이동할 버스에 함께 앉을 짝꿍을 선정하기로 한 것. 아이콘 멤버들이 먼저 버스에 올랐고, 동경여고 학생들이 더 알아가고 싶은 멤버의 옆자리에 앉는 방식이었다.
방송 말미, 짝꿍 선정을 위해 마지막 주자 미호가 나선 가운데 바비와 비아이만이 선택을 받지 못하고 빈자리를 남겨 두고 있었다. 두 사람 중 마음에 품은 짝꿍이 있다고 밝힌 미호가 과연 누구의 옆자리를 선택했을까.
방송 내내 설렘 지수를 드높인 아이콘과 일본 소녀들이 본격적으로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그려질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 2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