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윤균상의 '의문의 일승'이 '피고인' 지성의 흥행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올해 SBS 월화극의 시작과 마지막은 의문의 탈옥수가 장식한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피고인'의 지성, 그리고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둔 '의문의 일승' 속 윤균상이 그 주인공이다.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사랑 받은 '피고인' 만큼 '의문의 일승'도 장르물 흥행 파워를 이어갈 수 있을까. 작품의 중심 축을 이끌 타이틀롤 윤균상의 역할이 기대된다.
'피고인'에서 지성은 검사이자 딸바보 아빠였지만 한 순간에 가족을 잃고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는 박정우 역을 맡았다. 박정우의 검사 시절 활약상부터 기억상실의 사형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첫 회부터 스펙터클하게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고인'의 본격적인 인기는 박정우가 탈옥을 시도하면서 복수를 실행에 옮겼을 때부터 시작됐다.
'의문의 일승' 윤균상도 잘못 없는 사형수로 분한다. 살인 누명을 쓴 최연소 사형수에서 10년 만에 탈옥수가 됐다가 어느 날 눈 떴더니 형사가 되는 오일승 역으로 분해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펼칠 예정이다. '의문의 일승' 첫 티저를 통해 오일승의 신분 변화가 스피디하게 그려져 흥미를 유발했다. 과연 어떻게 된 사연일지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검사에서 사형수가 된 지성의 '피고인'은 올해 SBS 장르물의 흥행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올해 마지막 SBS 월화극이 될 '의문의 일승' 윤균상은 사형수에서 형사가 된 모습으로 색다르게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에 찾아올 전망이다. 윤균상이 사형수와 형사를 넘나드는 오일승의 복합적인 면모를 어떻게 표현할지 그 하드캐리에 벌써부터 많은 궁금증이 모아진다.
지성은 최근 더 서울 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피고인'에서의 활약을 인정 받았다. 연말 시상식에서의 수상도 점쳐지는 가운데 '피고인'과 같으면서 다른 설정을 지닌 새로운 드라마 '의문의 일승'이 함께 출격한다. 윤균상이 지성 만큼이나 임팩트 강한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호평과 높은 시청률까지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의문의 일승'은 오일승(윤균상 분)이 숨어있는 적폐들과 한 판 승부를 펼치는 인생 몰빵 배짱 활극이다. '육룡이 나르샤' 신경수 PD가 연출하며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