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이소소’ 한예슬 향한 김지석·이상우, 사랑도 타이밍이래요

입력 2017-11-07 08: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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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확실히 사랑은 타이밍이다. 한예슬을 향한 이상우와 김지석의 모습도 타이밍에서 차이가 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에서는 사진진(한예슬), 공지원(김지석 분), 안소니(이상우 분)의 삼각 로맨스가 그려졌다.

사진진을 둘러싼 안소니와 공지원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사랑’이다. 다만 차이는 ‘팬심’과 ‘첫사랑’이다. 안소니는 자신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준 사진진에 대한 고마움과 ‘우결’을 통해 이뤄진 가상부부에서 나온 ‘사랑’이다. 반면 공지원은 어린 시절부터 교감을 나눈, 풋풋한 첫사랑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공지원이 다시 한국에 오면서 사진진과 공지원은 핑크빛 기운을 형성했다. 두 사람은 함께 추억을 공유하고, 이를 떠올리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근에는 실수로 키스를 하면서 어색함 속에서도 두 사람 사이의 핑크빛은 더욱 진해졌다.

그러나 이 관계는 안소니가 사진진의 ‘우결’ 파트너로 낙점되면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두 사람 사이에 안소니가 나타나면서 삼각로맨스가 되버린 것.

그럼에도 사진진의 마음은 공지원에게 더 있는 듯 했다. 극성팬에게 음료수 테러를 당한 뒤 그가 가장 먼저 찾은 사람도 공지원이었고, 공지원이 병문안을 오지 않은 것에 실망하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다만 타이밍의 문제였다. 공지원은 안소니보다 한발 늦었고, 안소니는 언제나 공지원을 앞질렀다. 그러는 사이 공지원과 사진진 사이의 핑크빛은 옅어졌고, 오히려 안소니와 사진진 사이의 핑크빛이 더 진해졌다.

지난 6일 방송에서도 공지원은 또 한 발 늦었다. 안소니는 사진진을 욕보이는 발언을 한 관계자들의 멱살을 잡고 분노했다. 사진진이 가상 아내이긴 하지만 어느새 그의 마음 속에는 ‘사랑’이 자란 것이다. 이 마음을 알게 된 안소니는 호텔 로비에서 만난 사진진을 격하게 끌어안았다. 영문을 모르는 사진진은 어리둥절했다. 이때 공지원이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말았다. 공지원은 또 한발 늦었다.

‘사랑은 타이밍이다’라는 말도 있고, 노래도 있다. 그만큼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공지원은 지금까지 타이밍에서 안소니에게 밀리며 그 모습을 바라보는 입장에만 놓였다. 타이밍을 두고 싸우는 형제간의 전쟁. 우상 혹은 첫사랑의 갈림길에서 사진진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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