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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V]"잊을 수 없는, 잊지 못하는"‥박희본, 故 김주혁 애도

입력 2017-11-12 0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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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배우 박희본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선배 배우 고(故) 김주혁을 떠올리다 눈물을 흘렸다.

11일 네이버 V앱을 통해 tvN의 브랜드 행사 ‘즐거움展(전) 2017’이 생중계됐다. 이날 두 번째 토크 세션으로 ‘신스틸러 드라마 토크’가 진행된 가운데 tvN 드라마에서 활약을 펼쳤던 배우 박희본, 엄효섭, 이규형이 참석했다.

박희본은 지난 9월 26일 종영한 드라마 ‘아르곤’에서 육혜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 초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화제의 드라마 ‘도깨비’에서 지은탁(김고은 분)의 엄마 지연희 역을 맡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엄효섭은 지난 7월 30일 종영한 드라마 ‘비밀의 숲’과 지난 달 1일 종영한 드라마 ‘명불허전’에서 감초 연기를 펼쳤다. ‘비밀의 숲’에서 엄효섭과 함께 출연했던 이규형은 오는 22일 방송 예정인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토크쇼 행사에 참석한 세 사람은 각자 자신이 활약을 펼쳤던 작품들에 얽힌 일화들을 밝히며 입담을 뽐냈다. 특히 상하의 모두 검은색 의상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박희본은 평소와 달리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tvN '아르곤' 방송화면 캡처
tvN '아르곤' 방송화면 캡처

평소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희본은 이날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이었다. 그의 이러한 어두운 얼굴에는 이유가 있었다. 박희본은 최근 맡았던 작품 ‘아르곤’에서 고 김주혁과 함께 선후배 사이로 등장하며 호흡을 맞췄었다. 그는 지금도 선배의 죽음을 믿기 힘든 듯 감정을 추스리기 힘들어 했다.

박희본은 ‘아르곤’ 촬영 현장이 어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시 김주혁 선배님이 계셔서 모든 배우분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다가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했다.

또 그는 “김주혁 선배님을 만나서 ‘연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 깨달을 수 있었다. 앞으로 제가 연기자로 살아감에 있어서 튼튼한 축을 만들어주셨다”라고 말하며 눈시울 붉혔다.

한편 고 김주혁은 지난 달 30일 차량을 운전하다 추돌사고에서 이어진 전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가족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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