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밥차남' 속 인물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소원(박진우 분)과 연주(서효림 분)가 이혼을 결심했다. 소원은 신모(김갑수 분)와 영혜(김미숙 분) 앞에서 "연주와 이혼하겠다. 제가 먼저 이혼하자고 요구했다"고 선언했다. 이에 신모는 "누구 맘대로 그러냐. 어떻게든 이혼은 막아야 한다"면서 아들의 멱살을 잡았다.
같은 시간 연주는 술에 잔뜩 취해 춘옥(김수미 분)의 집 앞에 높인 트럭 위에 누워 있었다. 연주는 정신을 못 차린 상태에서도 소원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소원 또한 자신의 집에서 혼자 슬픔에 잠겨 영혜에게 "연주는 화려한 온실 속에 핀 꽃이다. 나와 같이 살면 시들어버릴 거다. 그 모습 보고싶지 않다"는 진심을 고백했다.
신모는 춘옥의 집 앞에 찾아갔다가 소원을 만나 "이혼 취소 요청을 쿨하게 거절했다. 그러니까 너도 미련은 버려라. 당장이라도 개원시켜주겠다. 너는 멋진 사람의 아들이다. 기죽지 마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씁쓸한 미소와 함께 눈물을 삼켰다.
다음 날 소원은 신모, 연주는 춘옥과 함께 이혼 서류를 제출하러 갔다. 신모와 춘옥은 각각 소원과 연주를 꾸며주면서 "표정 관리 잘 하라"고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나 소원과 연주는 더 멋있어진 서로를 아쉽게 바라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연주와 춘옥은 노래방을 찾아 '결혼은 미친 짓이야'를 함께 불렀고, 신모는 소원에게 개원할 만한 곳을 소개시켰다. 신모는 "이혼도 축복"이라고 응원했다. 영혜는 그런 신모에게 "우리도 축복 받자. 이혼하자. 헛소리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가운데 루리(최수영 분)도 정직원이 되지 못하는 아픔을 겪고 "엄마에게 제일 미안하다. 검수를 몇 번이나 했는데 누가 나를 물 먹이려고 작정하지 않고서야 진짜 이해가 안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말 이는 애리(한가림 분) 때문이었다.
그런가하면 화영(이일화 분)은 태양(온주완 분)이 자신의 생부 캐빈(이재룡 분)의 회사에 다닌다는 걸 알게 됐다. 태양은 "캐빈과 꽤 친하다. 나를 아들 같다며 예뻐하신다"며 화영에게 캐빈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보냈고, 화영의 고민은 깊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