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경진 기자]이종석, 수지, 정해인 그리고 마지막 밝혀진 김원해까지 예지몽을 꾸는 네사람은 마지막 꿈까지 바꿀 수 있을까.
9일 오후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연출 오충환, 박수진 / 극본 박혜련)에서는 홍주(수지 분)가 기자복을 입은 채 죽음을 맞는 꿈속 장면 중 '초록색 우산'의 정체가 밝혀졌다. 홍주는 꿈속 내용처럼 비를 맞으며 잔디밭에 누워있었다. 그 옆에 초록색 우산의 주인공이 수지를 노렸다.
그간 재찬(이종석 분), 홍주, 우탁(정해인 분)은 번갈아가며 죽음 가운데의 서로를 구해왔다. 뿐만 아니라 세 사람은 예지몽의 내용을 바탕으로 각종 사고를 막아 무고한 희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홍주가 죽는 꿈 또한 바뀔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자신이 죽는 꿈을 꿔왔고 그래서 기자라는 천직을 버릴 생각까지 했었던 홍주는 재찬에게 "요즘은 꿈 안꾼다"고 밝게 말했다. 하지만 9일 방송분에서는 계속해서 초록색 우산이 등장해 홍주에게 닥칠 불운한 미래를 예견하게 했다.
끝까지 명이석을 취재하려고 악착같이 마이크를 들이밀던 홍주에게 '살의'라고 할 만큼의 악감정이 있었던 명이석의 아들. 그러나 명이석의 아들은 유범(이상엽 분)의 사무실에 우산을 돌려주러 들렀다가 혹시 수사에 헛점은 없었는지 명이석에게 억울한 점은 없었는지 재취재 하겠다고 유범에게 말하는 홍주의 이야기를 엿듣고는 홍주에 대한 악감정을 녹여버렸다. 그리고 초록우산은 원래 주인인 유범에게 다시 돌아갔다.
유범은 자신이 검사 시절 증거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덮기 위해 명이석 사건에 대해 실마리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죽이려는 진짜 범인을 돕기로 하고 홍주를 사무실로 불러내 약을 먹였다. 꿈속에서 봤던 모든 상황이 일치하는 상황. 비를 맞는 홍주가 누워있고 그 옆에 초록색 우산을 쓴 사람이 있다.
설마 그렇게까지 할까 싶었던 이유범은 결국 살인귀로 돌변하고 말았다. 하지만 홍주는 그동안 특유의 정의로운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을 구해왔고, 홍주가 구했던 사람들이 모두 예지몽을 꾸며 홍주를 도와주기도 했다.
특히 8일 방송분에서 김원해의 정체가 밝혀지며 이제 예지몽을 꾸는 사람이 홍주 포함 네명이나 된다는 것이 밝혀진 상황. 홍주가 죽는 꿈이 바뀜으로써 홍주가 그동안 행했던 선의의 댓가를 돌려받을 수 있을지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