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세정과 김다현이 빠르게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 34회에는 둘째를 가진 기서라(강세정 분)을 어떤 방식으로든 돕고 싶어 하는 한지섭(송창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인욱(김다현 분)은 기서라의 심부름 대행사 사무실 홍보 전단을 나눠주는 일을 돕자고 나섰다. 그러나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본 적 없는 강인욱에게는 이런 일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기서라의 잔소리에 강인욱은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내 목소리에 더욱 힘을 실는 듯 일에 적극적인 모습을 내비쳤다. 이를 목격한 한지섭은 “강인욱 당신 뭐야, 당신이 왜 해솔 엄마랑 같이 있는 건데”라며 혼란스러워 했다.
결국 강인욱을 불러낸 한지섭은 “나 아는 사람이 우연히 형을 봤는데 웬 여자랑 전단지를 돌리고 있다고”라며 “형 아니지?”라고 물었다. 기서라와의 관계를 추궁하며 혹시 연인 관계는 아니냐고 물어오는 한지섭에게 강인욱은 “왜, 안 되냐? 지금 너 표정 보니까 내가 그 아줌마랑 사귀면 진짜 일 낼 것 같은 얼굴이다”라고 의아하게 여겼다. 그러나 곧 “걱정하지마라, 곧 미국 간다”라며 한국을 떠날 것을 밝혔다.
구미홍(이상숙 분)은 한지섭 앞으로 나온 보상금을 기서라에게 주지 않고 독식했다. 둘째 아이까지 태중에 있었지만 기서라가 기댈 곳이란 없는 상황이었다. 한지섭은 위선애(이휘향 분)에게 기서라가 둘째를 가져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선애는 또 기서라의 주변을 얼쩡거린 한지섭에 분개했다. 그러나 한지섭은 “가족이 힘들면 전 또 다른 짓을 해서라도 가족을 지킵니다”라고 당당하게 돈을 요구했다. 위선애는 이에 “대신 조건이 있어”라며 “네가 내 아들로 사는 동안 두 번 다시 네 가족을 찾지 않겠다고 약속해라”라고 말했다. 결국 한지섭은 이를 받아들이게 됐다.
진해림(박정아 분)은 양미령(배정화 분)를 찾으려는 박지숙(이덕희 분)를 필사적으로 방해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강재욱인 줄 알고 있는 한지섭에게 성큼 다가섰다. 강인욱은 미국에 간다는 자신을 붙잡는 기서라에게 감동했다. 술자리가 짙어지며 기서라는 취한 강인욱을 집까지 바래다주게 됐다. 마침 강인욱을 찾아온 한지섭과 진해림이 초인종을 누르며 세 사람의 삼자대면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