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서현진과 양세종의 사랑에 문제가 생겼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이현수(서현진 분)과 온정선(양세종 분) 사이에 균열이 생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온정선은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들고 이현수의 어머니 박미나(정애리 분)가 입원한 병실로 향했다. 병실에는 박정우(김재욱 분)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에 온정선은 박미나의 얼굴을 보지 않고, 자신의 차로 돌아왔다.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같이 들어가자"고 했지만, 온정선은 "안 들어갈래"라고 차갑게 거절했다. 이현수는 "도시락도 좋다. 그러나 우리 아버지에게 인사하는 게 더 좋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온정선은 "생각할 게 있다. 미안하다"라고 거절했고, 이현수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온정선과 이현수는 이렇게 한 차례 어긋났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더 엇갈렸다. 이현수가 온정선이 일하고 있는 식당에 찾아갔을 때 온정선이 이현수에게 향했던 것. 여차저차 다시 마주한 온정선과 이현수는 지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온정선과 이현수는 "엇갈렸네?"라고 입을 모았다. 이후 서로의 근황을 공개, 사무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현수는 "요즘 우리 서로 근황만 체크하는 거 알아?"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현수는 "언제부턴가 너의 눈치를 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현수는 언제부터 그랬냐는 온정선의 질문에 "아마 같이 살자고 제안했던 걸 거절당한 이후?"라고 말한 뒤 "혹시 내가 같이 살자고 해서 매력 떨어졌나, 생각했다. 노력했다. 그런데 자꾸 벽이 느껴진다"라고 울먹거리듯 말했다.
곧 재회한 두 사람은 속 마음을 꺼내놓았다. 온정선은 "노력하고 있다. 시간 내서 잘해주려 한다"라고 했다. 이현수는 "답답해 죽을 것 같다. 사랑하는데 왜 쓸쓸하고 외로워? 자기 옆에 있으면 왜 외롭지? 자기가 나를 사랑하는 것 같지 않다. 애인으로 기능적으로 움직이는 느낌이다"라고 했다.
이런 이현수에 온정선은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이내 온정선은 이현수에게서 시선을 거둔 뒤 고개를 숙였다. 이렇게 이현수와 온정선은 차가워진 분위기 속에서 각자를 외면했다. 두 사람의 향후 사랑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