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정지우 감독 "류준열·이하늬, 앞으로가 더 기대돼"

입력 2017-11-16 1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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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감독/서보형 기자
정지우 감독/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정지우 감독이 류준열, 이하늬의 배우로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우 류준열, 이하늬는 영화 ‘침묵’에서 그간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모습을 담아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정지우 감독은 두 사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정지우 감독은 류준열에 대해 “류준열이 앞으로 얼마나 잘할까 싶다. 이 기세로 얼마나 잘할까 싶은 거다. 작업을 같이 해보니 그게 느껴졌다. 여러 가지 미세한 곳에서 기대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캐스팅할 때는 독립 장편 캐릭터들에서 ‘김동명’ 캐릭터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면이 있었다. 맨땅에 상상한 게 아니다. 그렇게 시작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캐릭터가 덕후 중에 덕후지만 근본적으로 순정한, 맑은 사람이어야 했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추려보면 그렇다. 류준열에게 그런 느낌을 설명했는데 정말 잘했다”고 감탄했다.

영화 '침묵' 스틸
영화 '침묵' 스틸

또한 정지우 감독은 이하늬에 대해 “이하늬가 연기한 ‘유나’는 분량은 작은데 감정적인 밀도가 높은 캐릭터지 않나. 그런 캐릭터는 항상 캐스팅하기 힘들다”며 “그러나 이하늬가 최민식과의 작업에 호기심을 갖고 합류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합류하면서는 금방 좋았다. 최초 한식당에서 ‘임미라’(이수경 분)와 둘이 만나는 장면에서 ‘임미라’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찾아가는 과정이 굉장히 촘촘하고 섬세했다. 조금씩 바꿔가면서 찍었다. 어려운 느낌도 찍어보고, 잘 견딜 수 있는 느낌도 찍어봤는데 그 조절을 자유자재로 해내는 게 신기하더라”라고 회상했다.

특히 정지우 감독은 “최민식도 ‘이걸 이렇게 해내는구나’라고 놀랐다. 이하늬의 매력에 대해 다들 느끼기 시작하는 거다. 너무 여러 가지 면에서 다재다능한 사람이라 오해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극 연기 갈증 컸었고, 내가 봤을 때는 이제 제대로 할 거 같다”고 치켜세워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류준열, 이하늬의 열연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인 ‘침묵’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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