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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김주혁, 사고 당시 음주·약물 안 했다” 사고 경위 오리무중

입력 2017-11-14 16: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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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취재단
공동취재단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주혁(45)에 대한 조직 검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주혁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조직 검사를 진행한 결과 사망 원인은 1차 소견과 마찬가지로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으로 판단된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약독물 검사에서도 미량의 향히스타민제가 검출된 이외에 알코올 등 특기할만한 약물이나 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심근경색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 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과수는 부검 직후 1차 구두소견에서도 심근경색은 김주혁의 사인이 아니었고, 심근경색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작다고 밝혔다. 다만 김주혁이 앞서 간던 승용차와 두 차례 부딪힌 이후 가슴을 운전대에 기댄 채 양손으로 운전대를 감싸 쥐고 괴로워했다는 피해자의 진술에 비춰볼 때 김주혁이 자구력을 잃었을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과수는 최종 교통사고로 인한 치명적인 머리 손상이 발생하기 전에 사후에 밝히기 어려운 급격한 심장·뇌 기능 이상이 선행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김주혁의 주검에서 사고 원인을 특정할 만한 유의미한 결과가 없었기 때문에 사고 경위는 오리무중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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