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빅퀘스천' 장애 극복한 부부, 조건 찾는 현대인들에 경종

입력 2017-11-20 0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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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장애도 함께 극복하고 사랑을 이룬 중국의 한 부부가 시청자에 큰 감동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나를 향한 빅 퀘스천’에서는 ‘일과 사랑’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두고 여행을 떠난 윤시윤, 김상호, 장현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국은 ‘부모 맞선 대회’라는 것이 있었다. 부모 맞선 대회란 자식들을 대신해 부모들이 대신 만나 조건을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었다. 해외파, 공무원 등 조건에 맞는 게시판에 자식의 프로필을 붙여야 하는 룰도 있었다. 3천 여명의 부모들이 자식의 짝을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중국에서는 혼기가 찼는데도 결혼을 하지 않는 여성들이 사회적 이슈였고, 대회 진행자는 “(중국의 부모들은)서른 전엔 결혼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죠”라고 말했다. 이를 뒤로하고 윤시윤은 한 중국 남성을 찾아갔다. 수영장에 도착하자 두 다리가 없는 따이꿔홍이 윤시윤을 반겼다. 따이꿔홍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했다. 그는 자신의 아내를 소개하고 싶다며 윤시윤을 집으로 초대했다.

윤시윤과 인사를 나눈 아내는 “2017년 6월에 결혼했어요”라며 신혼임을 알렸고, 남편과 알게 된 것은 2013년 부터라고 말했다. 따이꿔홍은 연애기간 동안 아내를 위해 100m 길이의 연애편지를 쓰기도 했다고 밝혔다. 따이꿔홍은 지진 때 다리를 잃었고, 재활치료를 하던 중 의사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해 챔피언이 되었다. 훈련을 하던 중 코치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됐다고.

아내는 따이꿔홍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고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또, 둘의 연애가 순탄치 만은 않았다. 연애시절, 아내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의 7층에 살았고, 따이꿔홍은 다리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아내 또한 무거운 휠체어를 들고 7층을 올랐다.

윤시윤은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힘든 부분을 채워줄 짝을 만나기 원한다고 말하면서 따이꿔홍 부부를 만나보니 불행도 함께 이겨나가는 것이 진정한 짝이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진정한 짝이 무엇인지 그 정답은 알 수 없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음을 전했다.

한편 ‘나를 향한 빅 퀘스천’은 '나는 행복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 인생의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가치를 찾고자 하는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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