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경진 기자]박명수가 지진으로 인해 수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명수는 어제인 15일 발생, 수십차례의 여진으로 계속되고 있는 경북 포항 지진에 대해 "무엇보다 중요한건 안전"이라며 "이런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마음이 흔들렸을 수험생 여러분들도 어쩌면 좀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기회니까 마음 다독여라"며 일주일 연기된 수능으로 인해 혼란스러울 수 있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일상의 소소한 사건들을 공유하는 청취자들의 사연은 계속됐다. 신기하게도 남편은 양쪽 머리에 흰머리가 나고 본인은 가운데머리에 흰머리가 난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염색할 머리라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환절기를 통해서 머리가 또 많이 날아갔다"고 말했다.
또 딸이 독방을 쓰고싶어한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어린시절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본 친구 방이 너무 좋아서 아버지께 울면서 '우리집은 왜 그러냐'고 떼쓴 적이 있다"며 "그 때 봤던 아버지의 쓸쓸한 모습이 떠오른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