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7년연애→이별"…'이번생' 김가은·김민석, 지독한 현실이네요

입력 2017-11-21 17: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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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가은, 김민석 커플이 7년 연애 끝에 이별을 맞이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연출 박준화/극본 윤난중)에서는 양호랑(김가은 분)과 심원석(김민석 분)이 7년 연애에 종지부를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이별에 직면한 커플을 현실적으로 표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심원석은 양호랑이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으로 다른 사람과 대화 나누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런가 하면 양호랑은 자신과의 결혼을 원치 않는 심원석에 서운함, 조급함과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는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고, 갈등은 폭발했다.

심원석은 "나는 너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 나도 똑같이 7년 동안 연애했다. 그런데 왜 너만 한 것처럼 이야기하나. 결혼 때문에 나는 내 꿈도 다 포기하고, 숨 막혀 죽겠다. 연애따위 답답하다"라며 소리 질렀다. 그동안 삭여왔던 마음의 소리를 밖으로 배출한 것.

이에 양호랑은 심원석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기세등등해 하던 양호랑은 심원석에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결혼 안 하겠다"라고까지 말하면서 고개 숙였다. 그러나 심원석의 마음은 이미 돌아선 지 오래였다. 심원석은 "너는 입만 열면 결혼이었고, 나는 눈만 뜨면 도망가기 일쑤였다"라고 했다.

양호랑은 돌아선 심원석을 붙잡기 위해 자세를 더욱 낮췄다. 양호랑은 "너 없이 어떻게 살아. 나 너 없으면 죽어"라며 흐느꼈다. 양호랑의 애절한 목소리에 돌아온 것은 "힘든 건 잠깐이다. 괜찮아질 거다"라는 심원석의 냉정한 대답이었다.

이렇게 심원석과 양호랑은 7년 연애의 끝을 보게 됐다. 길고 길었던 연애가 끝나는 순간은 너무나도 짧았다. 마치 7년이라는 세월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처럼 말이다. 헤어짐의 과정은 많은 이의 공감을 자아냈다. 결혼을 원하는 이와, 아직 결혼 준비가 되지 않은 이, 오래 연애한 커플의 딜레마를 짚어낸 것. 더불어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오래 사귄다고 해서 두 사람 사이가 무조건 결혼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꼬집었다.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더욱 애틋하고 마음 아팠던 심원석, 양호랑의 이별이었다. 과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재결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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