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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윤은혜 이어 남태현 예능 복귀…왜 '개냥'을 택했나

입력 2017-11-23 16: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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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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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배우 윤은혜에 이어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예능으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오랜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이 택한 예능 프로그램은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반려동물을 키우는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아지 고양이들의 행동을 분석해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먼저 윤은혜가 지난 15일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출연,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으로는 SBS ‘X맨’ 이후 무려 12년 만. 앞선 ‘표절 논란 ’이후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그가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2013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미래의 선택’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던 윤은혜. 그렇지만 윤은혜는 2015년 중국의 한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국내 디자이너의 옷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당시 윤은혜는 ‘표절이 아니다’라고 부인할 뿐 별다른 해명이나 재빠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아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자신을 향한 비난의 화살이 거세지자 약 3개월 만에 공식 사과했지만 싸늘해진 대중의 시선을 되돌리진 못했다.

약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윤은혜는 지난 15일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생후 5개월 된 반려견 기쁨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특히 22일 방송분에서는 기쁨이를 훈육시키는 과정에서 전문가도 칭찬할 만할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윤은혜에 이어 남태현 역시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방송 복귀작으로 택했다. 위너의 멤버로 활발히 활동했던 남태현은 지난해 심리적 건강 문제를 이유로 팀을 공식 탈퇴했다. 탈퇴 후에도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러야 했다.

홀로 선 이후 첫 예능 출연이라는 점에서 반가움을 더했지만 최근 논란이 불거졌던 만큼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순 없었다. 22일 방송 분에서 남태현은 한 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산책을 시키고 목욕을 시켜주는 과정에서 반려동물들에게 할퀴고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지만 “나에게 반려동물은 동반자”라고 말하며 진득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스타보다는 스타의 반려동물이다. 논란 뒤 대중 앞에 용기를 낸 두 사람은 자신이 아닌 반려견을 중심으로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비교적 덜했을 터. 또한 일상을 통해 솔직한 모습을 공개하면서도 시종일관 반려견과 교감하는 모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도 긍정적인 요소였다.

일상 속 꾸밈 없는 모습을 통해 대중에 한 발 다가선 윤은혜와 남태현. 앞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부정적인 시선마저 응원의 목소리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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