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비정상회담'이 추억 여행을 떠났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현재에는 없는, 과거에는 있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멤버들, 배우 김무열, 장항준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오기는 "조그마한 CD가 유행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 CD보다 작은 사이즈다. 지금은 사라졌다"라고, 알렉스는 "플로피 디스크가 생각난다"라고, 마크는 "카폰이 떠오른다"라고 했다. 이에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모두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자히드는 "비디오 테이프도 있다"라고 의견을 보탰다. 이에 오오기는 "비디오 테이프는 다 본 다음 처음으로 돌려야 하지 않는가. 자동차 모양의 비디오 테이프 돌리는 기계도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사라진 직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헬리엉은 "예전에 프랑스에는 방영될 TV 프로그램을 알려주는 스피클린이 있었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우리나라에는 시간을 알려주는 아나운서들이 있었다. 다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현재에는 녹화로 진행한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시간을 알려주는 번호, 116에 관한 이야기도 시작됐다. 자연스럽게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116이 현재에도 운영되고 있는지에 궁금증을 느꼈다. 곧 유세윤은 116에 직접 전화를 걸어 현재 시간을 검색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20일 방송에서는 기억을 지우는 알약에 관한 토론도 벌어졌다.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해당 알약 사용에 찬성, 반대로 나뉘어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김무열은 "기억이 하나라도 없으면 내 존재 자체가 없어진다. 트라우마가 정신적 문제로 시작해서 신체적 문제로 가지 않은가. 문제가 되는 것을 어떻게 대처할지가 더 중요하다"라고 반대 의견을 표현했다.
반면 크리스티안은 알약 사용에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많이 힘들었다. 당시에는 하루에 햄버거 하나씩만 먹었다. 그런데 지금 편의점 가서 햄버거를 보면 옛 기억이 떠올라 힘들더라. 안 좋은 기억을 잊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각기다른 생각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비정상회담' 멤버들이었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