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이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 다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네이버 팟캐스트로 시작해 정규 편성이라는 꿈을 이뤄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이 드디어 오늘(26일) 시청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유명한 방송인 김생민이 의뢰인의 영수증을 분석해 바른 소비 습관으로 이끌어주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속 하나의 코너로 진행된 ‘김생민의 영수증’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KBS2에서 파일럿으로 편성,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를 통해 김생민은 데뷔 25년 만에 제1위 전성기를 맞이 했고, ‘스튜핏’, ‘그뤠잇’ 열풍까지 일으켰다. 파일럿 방송이 마무리되자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목소리에 마침내 정규 편성으로 자리잡게 됐다.
먼저 정규 편성된 ‘김생민의 영수증’은 방영 시간부터 크게 변화됐다. 기존 15분 방송에서 무려 55분 늘어난 70분으로 확대된 것. 또 파일럿이 6회 편성이었다면 이번 정규 시즌제는 10회로 약 두 달 동안 시청자들과 만난다.
제작진 측은 15분 편성으로 아쉬움이 있었을 시청자들의 모든 바람을 담을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변화를 시도했다고 한다. 때문에 외부적인 변화보다는 한층 내밀해진 분석 내용을 담아 내실을 다졌다고.
촬영 장소는 기존 서울 마포구 합정동 포토 스튜디오에서 KBS 녹화장으로 변경됐지만, 흰 배경에 책상과 의자만 놓인 단촐한 세트 구성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지만 안상은 PD가 염원했던 펼쳐진 영수증 형상의 장식이 새롭게 놓인다.
또 김생민과 찰떡 호흡을 펼치며 지금의 ‘김생민의 영수증’을 있게 한 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숙이 출연, 방송의 재미를 더한다. 타고난 입담꾼인 송은이와 김숙은 앞서 맹활약을 펼쳤던 것처럼 김생민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방송의 재미를 한층 풍성하게 꾸릴 전망이다.
70분 방송의 정규 편성인 만큼 새로운 코너가 신설됐다. 이는 바로 김생민이 현장으로 찾아가는 대국민 경제상담 ‘출장 영수증’. 그 동안 연예인들의 영수중 자문이 끊이지 않았음을 감안해 마련된 이 코너에서는 김생민이 스타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 냉철한 소비 패턴 분석을 펼친다.
특히 이날 첫 회에서는 김생민이 절친 정상훈의 전셋집을 찾아가 경제자문을 펼칠 것으로 예고돼 벌써부터 두 사람이 그려낼 케미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김생민의 영수증'은 이날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본방송되고, 수요일 오후 11시에는 스페셜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