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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2017년은 우리 것"…방탄소년단, 눈부셨던 한 해

입력 2017-11-28 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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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2017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28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NBC 토크 프로그램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K팝 보이밴드"라는 소개를 받은 뒤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 무대를 공개했다.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모습을 드러낸 방탄소년단 강렬한 퍼포먼스 및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많은 이를 열광시켰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자리에 앉아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들은 "언어, 문화가 달라도 메시지는 같다. 우리의 노래에 공감해주는 게 정말 좋다"라며 전 세계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이어 RM은 "미국의 시트콤 '프렌즈'를 보면서 영어를 배웠다. 거의 모든 시즌을 섭렵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방탄소년단은 방청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엘렌 드제너러스 쇼' 출연을 비롯, 방탄소년단은 2017년을 K팝 역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로 가득 채웠다. 이들은 지난 5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을 밟았고,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 부문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당시 RM은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이곳에 참석한 것을 아직도 믿을 수 없고, 이렇게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출격은 미국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들은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까지 진출,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를 한국어로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가장 앞줄에 자리 배치되는가 하면, 무대 순서는 사실상 시상식의 하이라이트 순서였다. 그야말로 특급 대우를 받은 방탄소년단이었다.

일곱 멤버의 눈부신 행보는 미국 간판 토크 프로그램 출연으로까지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쇼' 녹화에 참여, 관객들의 호응 속에서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는 전언이다. 또한 이들은 ABC '지미 카멜 라이브' 녹화에까지 출격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방송사의 유명 토크쇼에 모두 출연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의 2017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찬란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미국 데뷔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더욱 높이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이들이 어디까지 날아오를지, 어떠한 활약으로 국내 팬과 해외 팬을 놀라게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서보형 기자, '엘렌 드제너러스 쇼' 스틸, '빌보드 뮤직 어워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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