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선미와 이혜숙이 심판대에 섰다.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연출 권성창, 현솔잎/극본 마주희) 121회에는 성현(공준희 분)의 두 엄마, 복단지(강성연 분)와 박서진(송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진은 성현이를 구하려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복단지를 치료했다. 경찰을 피해 도망을 치던 와중이었던 차마 아들의 목숨을 구한 복단지를 외면할 수는 없었던 것. 그러나 복단지가 정신을 차리기 무섭게 박서진은 성현이를 데리고 가겠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를 막아서는 복단지에게 박서진은 “성현이 내가 하루만 데리고 있을 거야. 못 믿겠으면 지켜보고 있던가”라고 말했다.
어른들 싸움에 휘말려 종일 정신없이 보낸 성현이는 결국 심하게 체하고야 말았다. 복단지가 성현이가 마실 보리차를 구하러 간 사이 박서진은 아이에게 잠시 멀리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고 알렸다. 이어 “성현이가 커서 혼자 다닐 수 있게 될 때 아까 우리 갔었던 아저씨 수목장 있지?”라며 “거기 매년 한 번씩만 가봐”라고 부탁했다. 차마 오민규(이필모 분)가 생부라는 걸 밝히지 못했지만 박서진은 “아저씨가 성현이 많이 예뻐 했어”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박서진은 여전히 복단지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었다. 오민규에게 복수한다는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지는 않는지 걱정한 것. 그러나 복단지는 성현이를 상처받지 않게 하겠다는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이미 머리로 아이 곁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박서진은 성현이에게 그간 해주지 못한 엄마로서의 역할을 해주려고 했다. 박서진이 경찰에 막 자수를 하려는 찰나, 한정욱(고세원 분)이 이들을 찾아내게 됐다. 복단지는 성현이가 볼지도 모르니 경찰들이 아닌 한정욱이 박서진을 경찰서까지 데리고 갔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박서진도 반성을 하고 자수를 하는 와중에 은혜숙(이혜숙 분)은 여전히 주변을 원망하고 있었다. 은혜숙은 제인(최대훈 분)에게 어떻게 자신들에게 이럴 수 있냐고 말했다. 이에 제인은 본인 역시 죗값을 받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박태중(이정길 분)은 박서진이 구속되는 길에 찾아가 손을 잡아줬다. 일이 이렇게 되자 결국 은혜숙은 자신의 결정으로 인해 박서진이 망가졌다는 생각에 크게 절망했다. 박서진과 은혜숙 두 모녀는 드디어 법정에 나란히 서게 됐다. 은혜숙은 복단지에게 매달려 “제발 내 딸 좀 살려줘”라며 박서진의 선처를 구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