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감빵생활’ 쉴 틈 없는 반전 세례, 손에 땀을 쥔 90분

입력 2017-11-24 06: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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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슬기로운 감빵생활’. 90분 동안 손에 땀을 쥔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에서는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판결받은 제혁과 무죄로 풀려난 명교수(정새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건달(이호영 분)과의 몸싸움 때문에 징벌방에 있었던 제혁은 항소를 앞두고 원래 수감소로 돌아왔다. 법자(김성철 분)는 항소 징크스 등을 일러주며 각별히 조심하라고 조언했지만 제혁은 “난 그런거 안 믿는다”라며 모든 징크스를 범했다.

제혁은 슬기롭게 감빵생활을 이어갔다. 자신과 각을 세우던 건달을 징벌방으로 보내버린 것. 그는 건달이 특수강간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여동생이 생각나 참을 수 없었다. 그는 배식담당에게 정기검방 날짜를 알려주며 큰 그림을 그렸고, 그가 생각한 그림대로 건달은 징벌을 받게 됐다.

그러나 제혁은 항소심에서 1년 유죄를 받고 말았다. 원심이 유지된 것. 재파부는 제혁이 정당방위를 넘어 과잉방위를 했다면서 원심을 유지했다. 반면, 700억원대 사기를 친 명교수는 풀려났다. 알고보니 명교수는 한 정당 최고위원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도관들은 명교수에 대해 “고위층 아들이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그가 빽으로 풀려났다고 생각했다.

항소심에서도 1년 실형을 선고 받은 제혁은 다시 구치소로 돌아왔다. 제혁을 둘러싼 동정여론이 생기기도 했다. 제혁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조주임(성동일 분)은 제혁이 수감소에서 폭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기자들에게 알려 여론을 악화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조주임은 오히려 자신이 저지른 비리가 모두 들통나면서 연행되고 말았다.

전 여자친구 지호(정수정 분)와 친구 준호(정경호 분) 등에게 덤덤한 척 했지만 그 누구보다 속상하고 마음 아픈건 제혁이었다. 그는 감빵생활에 익숙해진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예배 찬송 시간에 육두문자를 쏟아내며 소리쳐 그의 새카맣게 타들어간 속을 알 수 있었다.

방송 말미에는 건달(이호영 분)이 제혁 때문에 징벌방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병원에서 돌아온 똘마니(안창환 분)는 제혁을 뾰족한 빗으로 찔렀다. 다른 교도소 이감을 앞둔 제혁에게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90분 동안 반전에 반전이 거듭됐다. 계속되는 반전에 시청자들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90분 동안 시청자를 쥐락펴락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앞으로 어떤 반전으로 또 다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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