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계 별명장인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하정우는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카리스마를 발휘하거나,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충무로 대표 사랑받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실제로 그는 특유의 유머감각을 갖춘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다. 동료들에게 센스 있는 별명을 지어주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한다. 이에 하정우가 쓰는 재밌는 별명을 조명해봤다.
#오달수=천만요정 오달수에게 많은 이들이 '천만요정'이라고 부른다. 국민 수식어인 '천만요정' 역시 하정우가 지은 것이다. 지난 2015년 7월 방영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하정우는 '암살'을 통해 만난 오달수와의 연기호흡 소감을 전했다.
하정우는 "이번에는 많이 뛴 것보다는 매달렸다"며 "요정 같다. 한국 영화계를 위해 내려준 요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술이 안 취한다. 거기서 난 달수 형이 요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해 오달수에게는 '천만요정'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마동석=마동동 마동석을 두고서는 '마블리', '마요미'라는 별명이 익숙하다. 하지만 절친 하정우는 '마동동'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석은 "같이 있으면 누나라고 부른다. 마동동이라고 불렀다가 누나라고도 부른다. 만나면 편하고 즐거워서 좋다"고 귀띔했다.
하정우와 마동석은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민란의 시대' 등을 함께 하며 두터운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김태리=태리야끼 신예 김태리는 '태리야끼'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 별명 역시 하정우가 만들어냈다. 영화 '아가씨' 촬영 당시 하정우는 김태리의 이름을 활용한 별명인 '태리야끼'라고 불렀다. 김태리는 "선배가 개그 욕심이 많아서 같이 있으면 재밌다. '태리야끼'라는 별명도 하정우 선배가 지어줬다"고 알렸다.
김태리뿐만 아니라 김민희에게는 '미니미니'라고 불렀다는 전언이다. 김태리와 하정우는 '아가씨'에 이어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1987'에도 함께 출연한다. 하정우는 이번에 김윤석에게는 '가필드'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정재=염라언니 이정재는 '신과함께'에 '염라대왕' 역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긴 가발을 착용했어야 했다. 이에 하정우는 이정재를 '염라언니'라고 불렀다고. 하정우는 "헤어스타일이 청순했다. 배우들, 스태프들이 '염라언니'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발부터 쓰는데 그 머리를 세팅하고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을 봤는데, 뒷모습만 보면 청순한 언니의 느낌이었다. 모두가 '염라언니'라고 불렀다"고 회상했다.
#김향기=김냄새 하정우는 영화 '신과함께' 촬영장에서 김향기에게 김냄새라고 불렀다. 이는 김향기가 '신과함께' 제작보고회에서 폭로하면서 밝혀졌다. 당시 하정우는 "냄새가 나쁜 건 아니다. 좋은 냄새도 있다. 향기의 연기를 방해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만약 향기가 민감하게 받아들였다면 이 자리 빌어 사과하고 싶다. 정말 미안하다. 소속사에서 공식 사과문 보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하정우의 소속사 이사인 이정재 역시 "홍보팀과 문구를 정리하겠다"고 재치 있게 받아쳐 폭소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