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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강철비' 정우성X곽도원, 두번째 호흡만큼 유쾌한 시간(ft.김의성)

입력 2017-11-28 20: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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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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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강철비' 팀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제작 모팩앤알프레드) 토크 콘서트가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양우석 감독과 배우 정우성, 곽도원, 김의성이 참석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데뷔작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 신화를 일군 양우석 감독의 현시대를 관통하는 강렬한 통찰력을 담아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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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은 "한반도에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그 베이스에서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을 했다. 그런 의미에서 강렬하게 터진다는 의미다"며 "장르보다는 우리 이야기라고 판단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세계에서 전쟁 발발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이 한반도이지 않나. 전쟁이 나면 핵전쟁으로 날 것이고, 최소 한 나라 그리고 최악 두 나라가 없어질 수 있으니 그런 위험을 공감하고자 핵전쟁 이야기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으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정우성과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으로 뜨거운 열연을 펼칠 연기파 배우 곽도원, 두 '철우'가 만나 남-북 경계를 넘어선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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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감독님이 이 시대에 던지는 화두가 좋았다. '변호인'도 그렇고, '강철비'를 통해 우리 민족에게 생각해봐야할 문제 의식이 잘 담겨 있는 시나리오라서 흔쾌히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마지막 결론에 있어서 세상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굉장히 궁금했다. 보시면 많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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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은 "'변호인'을 인상 깊게 봐서 양우석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었고, 웹툰을 몇 년 전에 한 번에 다 볼 정도로 재밌는 이야기였는데, 영화화한다고 해서 참여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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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은 "정우성을 '아수라' 때 처음 만났는데 연기할 맛 나게 하는 배우라는 걸 느꼈다. 연기를 주고 받을 때 시나리오 속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것 같을 때가 있다. 그런 경험을 '아수라' 때 했다. 영화 속 폰 동영상으로 협박할 때 80% 대사 이상을 애드리브로 만들었다. 정우성과 주고 받으면서 배우로서 행복했다"며 "이번에도 같이 하면서 또 얼마 만큼 준비해올까 기대감도 있었고, 온 몸 던져서 찍어놓은 걸 보고 반성도 하게 됐다. 배울 게 많은 친구다"고 정우성은 칭찬했다.

정우성은 곽도원에 대해 "그냥 좋더라. '아수라' 때 호흡할 당시 곽도원의 얼굴 움직임이 버라이어티하다고 느꼈다. '처음에 이 배우는 뭐지?', '어떻게 이런 연기를 하지?'라며 빨려들어갔다"며 "촬영장 근처 카페에서 시나리오에 메모하는 걸 목격했다. 나한테 철저하게 준비한다고 하지만, 곽도원이 더 치열하게 준비한다"며 "동갑이라 더 친근함이 있다. 동갑이라서 아껴주고 싶다. 더 사랑스럽다"고 화답했다.

무엇보다 양우석 감독과 정우성, 곽도원, 김의성은 선발된 팬들과 각각 팀을 이뤄 이구동성 게임을 진행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김의성과 정우성은 손바닥 밀치기 게임을 펼친 가운데 김의성이 승리했다. 또 토크가 재밌을 때 획득하는 '핵잼' 스티커는 정우성이 가장 많이 붙였다. 정우성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팬들에게 스파이 역할을 당부했다.

김의성은 공약 요청에 "내가 공약 배우냐"라고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팬들 의견을 수렴해 777만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김의성은 공약으로 '명존쎄'가 적힌 종이를 뽑아 폭소케 했다. 김의성은 "남아날 명치가 없다. 777만명이 넘어가면 정우성, 곽도원에게 핵꿀밤을 맞겠다"고 회피하다가, 사회자 박경림이 때릴 수 있다고 하자 "역시 공약은 명치다. 정우성 명존쎄하겠다"고 선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대한민국을 둘러싼 열강들의 갈등 등 현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놀라운 설정과 관객을 사로잡는 압도적 액션과 CG를 통해 대한민국에 강력한 화두를 던질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는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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