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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이연복, 소년미 넘치는 반전 일상 大공개(종합)

입력 2017-12-01 00: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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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동심의 장인, 이연복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연출 김영식, 이양화, 안재철) 401회에는 알고 보면 빈틈투성이 이연복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복 셰프는 이날 평소 방송 이미지와 달리 영락없는 철부지 아빠의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59세의 장인어른 이연복 셰프는 38살의 사위 정승복과 함께 한 집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이연복 셰프는 연희동에 있는 3층 단독주택에서 딸 내외와 2대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일반적인 사위와 장인 관계보다는 한결 유연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일 수밖에 없었다.

호칭 역시 남달랐다. 사위 정승복은 이연복 셰프를 아버님 혹은 장인어른이라고 부르는 대신 중국어로 아빠를 가리키는 ‘빠바’라고 불렀다. 목이 빠져라 사위를 기다리던 이연복 셰프는 정승복이 등장하자 빨리 옷을 갈아입고 오라며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재촉했다. 이어 집에서는 요리를 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깨고 주방에 서서 사위를 위한 요리를 시작했다.

이연복 셰프의 집밥 메뉴는 볶음밥. 흔하디흔한 메뉴 같았지만 이연복 셰프였기에 준비과정부터 남달랐다. 천장을 보면 양파를 써는 기술하며, 냄비 두 개를 놓고 밥의 수분을 날려 식감이 남다른 볶음밥을 만드는 과정까지. 언뜻 보기에 요리 프로그램을 방불케 하는 현란한 살림솜씨였다. 하지만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평소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 뭐가 있는지 전혀 파악이 되지 않았던 것. 결국 사위는 이연복 셰프의 곁을 지키고 서서 인덕션을 켜주고, 식용유를 가져다주는 등 보조역할을 톡톡히 해내야 했다.

식사를 마친 이연복 셰프는 사위를 데리고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평소에도 체력관리를 철저히 하는 이연복 셰프는 30대의 사위를 뛰어넘는 체력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하면 입맛이 까탈스러울 것이라는 편견을 빼고 운동이 끝난 뒤 사위와 함께 편의점에서 푸짐한 한 끼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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