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고아라가 테잎을 가지고 있었다.
2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연출 김홍선/극본 최란) 15회에는 조금씩 드러나는 나비 시계 주인의 정체가 그려졌다.
오만수(김동준 분)는 오천수(이도경 분)이 남긴 테잎으로 과거 성매매 사건에 자신의 부친이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여기에 자신을 죽이려 든다고 생각했던 오만호(최민철 분)은 “내가 아니라고 몇 번을 이야기해 내가 내 핏줄까지 죽이려고 했겠어?”라고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블랙(송승헌 분)은 강하람(고아라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제수동(박두식 분)을 잡아야 한다는 본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됐다. 하지만 마음이 머리를 따를 리 없었다. 블랙은 강하람과 데이트를 즐기며, 막 연애를 시작한 사람의 설렘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불행이 찾아들었다. 나광견(김원해 분)이 결국 죽은 채로 발견된 것.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블랙의 목에서 빛을 본 최순정(김정영 분)이 그가 저승사자라는 걸 알아차린 것. 최순정은 강하람의 부친이었던 강수혁(김형민 분) 역시 저승사자였으며 그래서 자신이 곁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장 강하람의 곁에서 떠나지 않는다면 저승사자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경고했다.
레오(김재영 분)와 오천수 사이가 성립되지 않자 블랙은 이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에 레오를 찾아가 오천수와 잘 아는 사이냐고 물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만 레오는 “근데 그 형사 말이야 음주운전 확실하지?”라고 나광견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강하람은 오만수의 모친에게서 죽음의 그림자를 보게 됐다. 미처 오만수 모친이라는 것을 모른 채 강하람은 오만수에게 “설마 어머니 아니죠? 그 분 자살하는 거 같던데”라고 말했다.
강하람에 대한 감정이 더는 깊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블랙은 이제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러던 중 첸(이관훈 분)의 정체에 접근한 블랙은 그를 쫓았지만 잡는데 실패했다. 결국 블랙은 강하람에게 위협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왕영춘의 배후를 찾는 데까지 일을 마무리하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나광견의 죽음을 재조사하던 블랙은 윤수완(이엘 분)이 김선영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윤수완은 문제의 테잎을 찍은 김영석(이두일 분) 역시 자신을 폭행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김준이 강하람을 찾아가 테잎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