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JTBC 예능'비정상회담'이 3년 반 만에 잠시 시청자 곁을 떠난다.
지난 2014년 7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비정상회담'은 JTBC의 장수 예능이자 간판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이 시간대에 JTBC가 월화드라마를 부활시키면서 '비정상회담'은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다.
'비정상회담'의 종영 사실이 알려지자, 시청자 게시판엔 종영 반대 게시글이 쏟아 졌으며, 완전 종영이 아닌 재정비 시간을 갖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애청자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이 종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이렇게까지 아쉬움을 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비정상회담'이 다른 예능과는 재미와 유익함을 한 번에 갖춘 차별화된 예능이었기 때문.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 미국 대표 마크 테토,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등 똑소리나는 각 나라의 대표들은 모두 자기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능력 있는 일반인 들이다. 그만큼 비정상회담에서 다루는 정치·외교·문화 모든 분야에서 이들은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 문화를 알리기도 했고, 같은 주제로도 삶의 경험을 녹여 다양한 주장들을 펼치며 유익한 내용으로 방송을 이끌어갔다.
그러므로 방송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경제, 역사 등을 알게 된 시청자들은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을 터.
그러나 한편으로는 김노은 PD가 "'비정상회담'도 포맷 변화가 필요한 시점"라고 밝힌 바와 같이 재정비가 불가피한 시점이기도 했기에 아쉬움은 잠시 접어야 할 필요가 있다. 3년 반 동안 쉴틈 없이 달려온 만큼 새로운 아이템들의 등장이 필요한 시기가 온 것이다.
이에 아쉬움은 숨길 수 없지만 '비정상회담'이 시즌2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만큼 좀 더 깊고 탄탄해진 '비정상회담'을 만날 수 있길 바라본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시즌1'은 4일 오후 10시 50분 177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