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장 어벤져스가 출격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연출 김영식, 이양화, 안재철) 403회에는 후포리의 풍성한 김장 파티가 그려졌다.
후포리에는 이날 역대급 김장 멤버들로 성황을 이뤘다. 천하장사 이만기는 남재현의 대게 유혹에 속아 후포리에 1등으로 도착해 이춘자 여사의 김장도우미가 됐다. 정작 남재현은 차를 타고 서울에서 내려오고 있는 길이었다. 이춘자 여사가 내미는 작업복을 거부할 수 없었던 이만기는 이를 받아들고 곧바로 김장에 투입됐다. 이만기는 낚시 의자에 엉덩이가 끼어 바둥거리는가 하면, 젓갈 냄새에 몸서리를 치는 등 극한 김장 체험을 했다.
결국 종일 김장을 한 이만기는 밤이 어두워서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해가 밝아온 이튿날, 후포리에 서울 손님들이 모여들었다. 나르샤와 함께 힙통령 장문복, 구구단의 세정과 혜연이 김장을 돕기 위해 먼 걸음을 한 것. 이춘자 여사는 고운 외모의 장문복을 여자로 착각하고 “이거는 뭐 남자 같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문복, 세정, 혜연은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해마다 김장을 해왔다는 세정과 달리 혜연은 이날 김장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정은 “혜연이가 기특한 게 잘해보려고 집에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했다더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장문복은 의욕이 너무 넘쳐 사고를 쳤다. 김치를 나르려다 그만 바닥에 떨어트린 것. 어르신의 집중포화에 장문복은 “너무 무서워요”라며 떠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장문복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던 나르샤는 랩을 신청했다. 장문복은 좀전의 어리숙한 모습과 달리 어르신들의 취향에 딱 맞는 무대를 선사했고, 분위기 역전에 성공했다. 세정과 혜연 역시 특유의 발랄함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문복은 큰 호응을 보내준 어르신들의 모습에 ”사실 제 목표는 두 분 이상만 일으키는 거였다. 그런데 세 네 분이 일어나주셨다“고 미소를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