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KBS 연예대상' 개최가 무산된 가운데 연말 시상식 진행 관련 사항에 많은 이가 집중하고 있다.
2017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 각 방송사들이 올해를 매듭지을 시상식 개최 여부에 관해 입을 열었다. 먼저 KBS 측은 총파업 장기화로 '연예대상'을 열지 못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KBS는 지난 9월 4일부터 현재까지, 총파업을 진행 중이다.
정상적인 시상식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인 것. 이에 결국 '연예대상' 시상식 개최 무산을 선택한 KBS였다. 이로써 'KBS 연예대상'은 지난 2002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
'가요대축제', '연기대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가요대축제'는 오는 29일에, '연기대상'은 31일에 방송한다. 그러나 시상식 규모의 축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KBS가 '가요대축제'와 '연기대상'을 어떻게 기획했을지 많은 이가 집중하고 있다.
MBC는 '방송연예대상', '연기대상', '가요대제전'까지 3대 연말 시상식을 모두 진행한다. 올 한해 총파업으로 '방송연예대상' 진행에 적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우려를 딛고, MBC는 시상식 개최를 택했다. 이는 '방송연예대상' 자리를 빌려 MBC 예능 화합을 도모하겠다는 의지와 맞닿아 보인다.
오는 2018년 MBC 새 예능의 청사진까지 보여줄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는 '방송연예대상'은 29일 방송한다. 그다음 날 전파를 타는 '2017 MBC 연기대상'은 대상 선정 방식을 바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지난해까지 진행했던 시청자 투표가 아닌 전문가들의 투표로 대상을 선정하기로 한 것이다.
'2017 MBC 가요대제전'은 '더 팬 : THE FAN'이라는 부제 아래, 한 해 동안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팬들을 위해 출연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팬들을 위한 무대를 구성했다는 전언.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아이돌이 출연해 2017년의 마지막을 빛낼 전망이다.
어느 정도 연말 시상식 진행 윤곽이 드러난 상황이다. 파업, 결방이라는 아픔 속에서 KBS, MBC가 시상식 진행을 어떻게 일궈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