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그룹 아이콘이 소속사 대표인 YG 수장 양현석에게 인정을 받고 또 다시 완전체 예능을 꾸밀 수 있을까.
9일 오후 JTBC 예능 프로그램 ‘교칙위반 수학여행’에서는 그룹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과 동경여고 소녀들(노무라 나오, 스기모토 미호, 카와즈 아스카, 오구리 카코, 타나베 카호, 니시다 히라리)의 마지막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아이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제작한 한·일 합작 글로벌 우정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 아이콘은 양싸고(高) 학생으로, 일본에서 모델 또는 아이돌로 활동 중인 6명의 소녀들은 동경여고 학생으로 출연해 허물 없는 우정을 보여줬다.
이번 4박5일간의 수학여행을 통해 아이콘은 그간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다채로운 매력들을 보여줘 새로운 면모를 엿보게 했다. 평소 무대 위에서 강렬한 힙합 스웩으로 카리스마를 내뿜던 이들은 순수한 소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동경소녀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보이기도 했던 이들은 듬직한 오빠로서의 면모도 보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아이콘은 이번 방송에서 꾸밈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 매력을 더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멤버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더욱이 초반 서로에게 어색함을 보였던 이들은 방송 말미 허물 없이 친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서로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하고 시시때때로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초반 우려됐던 의사소통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물론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낸 멤버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들 사이에 언어 장벽이란 없었다.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이들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했고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서 학주 선생님 정형돈은 양현석에게 전화를 걸어 수학여행의 마지막 순간을 알렸다. 여기서 양현석은 격려를 부탁하는 정형돈의 말에 “이번 방송을 보고서 아이콘이 재미있으면 추후 예능 방송을 더 생각해 볼거다”라는 말로 기대를 더했다.
아이콘은 이번 방송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예능감을 발산한 만큼 YG 양현석의 마음을 사로잡고 또한번 완전체로 예능에 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