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②]'돌아온다' 손수현 "숏커트 변신, 발랄함 보여주고파"

입력 2017-12-12 0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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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스더블유엠피
사진제공=에스더블유엠피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손수현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영화 ‘돌아온다’에 이어 최근 출연 중인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손수현은 최근 평소 길러왔던 긴 머리를 자르고 숏컷 헤어로 변신했다. 그간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손수현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으로 연기 변신까지 꾀했다.

최근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손수현은 이러한 이미지 변신에 대해 “이번에 '막돼먹은 영애씨'에서는 그간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가 머리를 자른 것도 머리 길었을 때는 저를 새침하거나 도회적으로 보신 분들이 계셨다. 발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자르게 됐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손수현은 “제가 머리 짧은 모습을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시는 것 같았다”며 “주변에서는 머리 긴 상태와는 다른 이질감을 느끼시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손수현은 “거의 한 7년 동안 머리를 계속 길렀다. 짧아봤자 어깨선까지 내려오는 머리였다”며 이번 이미지 변신이 확실한 굳은 결심이 있었음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사진제공=에스더블유엠피
사진제공=에스더블유엠피

손수현은 이미지 변신을 연기 변신으로 이어가고자 했다. “머리를 자른 것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자른 건데 그런 거와 마찬가지로 제가 어떤 캐릭터를 맡아서 연기할 때마다 이런 것도 할 줄 아는구나 잘 하는 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 저에게는 잘한다는 말이 최고의 칭찬이다.”

이어 손수현은 “봐주시는 분들의 평가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자기 판단도 되게 중요하다”며 “근데 아무래도 늘 모든 작품은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허나 손수현은 “늘 부족하고 근데 그렇게 부족하다고 느끼는 거는 지금이 1cm라도 발전한 게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를 뿜어댔다.

그런 손수현의 실제 성격은 어떨까. 그녀는 이에 대해 “어떤 부분은 남들보다 예민하기도 한데 어떤 부분은 생각보다 무디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며 “저는 제가 예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보통은 그냥 무심하다는 말을 듣는 것 같다. 잘 모르겠다”고 답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특징적인 성격이 있다면 “낯을 가리는 것이 심하다”고.

손수현은 “낯을 가리면 목소리가 더 낮아진다”며 “그래서 그런지 감독님들께서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 말을 할 때 조심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어떻게 보면 되게 필터를 많이 하신다고 생각하시더라. 그런 것 아닌데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데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얘기했다.

사진제공=에스더블유엠피
사진제공=에스더블유엠피

또한 특유의 저음 목소리가 연기 변신에 혹시나 걸림돌으로 작용하지 않냐는 질문에 손수현은 “목소리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활용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망가짐도 불사할 수 있을까. 손수현은 이에 대해 “상황이 주어진다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손수현은 최근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에서 만난 이규한, 라미란, 김현숙에 대해 이야기했다. “거의 이규한 선배랑 붙어있는 역할이다. 라미란 선배님이랑 김현숙 선배님을 만난 게 한 번인가 두 번 밖에 없었다. 정말 뵙고 싶었는데 못 뵙고 있다. 근데 한 번 옆에서 봤을 때도 연기가 엄청 자유롭게 느껴졌다. 처음 보는 느낌이었다. 저도 나름 벗어나려고 하는데 완벽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상황이 있고 카메라가 있고 어떤 생각이 없이 들어갈 수는 없으니깐 그렇다. 근데 보였을 때는 자유로워야 되는데 아직은 좀 더 잘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한다.”

여전히 연기에 대한 고민을 쉼 없이 하고 있는 손수현. 그녀는 “역할을 선택할 때 경험하고 싶은 게 아직은 더 큰 것 같다”고 얘기하다며 여전히 경험하고픈 역할들이 많다고 밝혔다. 7년을 길러온 머리까지 자르며 다시금 연기 변신을 꾀한 손수현. 그녀의 변신이 시작되는 영화 ‘돌아온다’에서 손수현은 그 누구보다 크게 성장한 배우의 면모를 발견하게끔 한다. 현재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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