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소유가 솔로 가수로 새롭게 태어났다. 완전한 홀로서기에 나선 그가 첫 솔로 앨범에서도 ‘음원퀸’다운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소유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소유 더 1st 솔로 앨범 파트1. 리:본(RE:BOR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소유는 2010년 걸그룹 씨스타로 데뷔한 이후 7년 만의 첫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씨스타로 활동하면서 ‘썸머퀸’이라는 수식을 얻었고, 이후 수많은 콜라보레이션 곡들을 통해서는 명실상부 ‘음원퀸’으로 거듭났다.
씨스타 해체 이후 약 6개월 만에 솔로가수로서 제2막을 연 만큼 이번 활동으로 보여줄 소유의 저력 역시 기대가 더욱 크다.
먼저 이날 소유는 윤종신이 프로듀싱한 곡 ’너에게 배웠어’로 쇼케이스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본격적인 인터뷰에서 소유는 “솔로아티스트 소유입니다”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소유는 “정말 많이 떨린다. 열심히 만들었고, 곡 하나하나 소중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마치 물가에 내놓은 아기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너무 떨렸다”면서 전날 밤잠도 설쳤다고 했다. 또 그는 “의상이나 메이크업도 덜어내고 음악에 집중했다. 다시 태어난 컨셉이다”라고 컨셉을 설명했다.
타이틀곡 ‘기우는 밤’은 겨울 분위기의 알앤비 곡이다.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했으며, 앞서 '오피셜리 미싱 유, 투(Officially Missing you, too)'로 소유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긱스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소유는 긱스와 다시 한 번 작업하게 된 것에 대해 “사실 ‘오피셜리 미싱 유 투’를 할 때 서로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뵙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처음 뵙게 됐다. 그래서 이번에 번호를 주고받았다. 제가 밥을 산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유는 ‘좋은 사람’ 이후 타이틀 ‘기우는 밤’ 무대를 펼쳤다. 곧이어 뮤직비디오 역시 첫선을 보였다. 소유는 ‘기우는 밤’이라는 제목처럼 뮤직비디오 속 남성과 다정하게 술 한잔을 기울이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소유는 첫 라이브 무대를 펼친 뒤 “굉장히 떨리지만 재미있다. 안 보여드렸던 모습이라 새롭다고 생각해주실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소유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지만, 누군가 나의 음악을 듣고 힘이 되거나 격려가 되길 바랐다. 그래서 창법도 이전과 조금 다르게 불렀다. 곡 하나하하나 신경을 정말 많이 썼다”고 첫 데뷔 앨범에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소유는 화려한 피처링 군단에 대해 “인디 음악을 워낙 좋아하고 예전부터 많이 이분들의 음악을 들어왔다. 혹시나 하고 물어봤는데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함께 음악 작업을 하게 됐다. 그래서 이번 노래 전곡을 들어보면 제 노래이지만, 윤종신, 문문, 구름 등 각자의 색깔이 곡 안에 녹아있다”고 설명했다.
6번째 수록곡은 성시경과 함께한 ‘뻔한 이별’이다 소유는 “성시경 선배님 정말 팬이었다. 처음 긴장하는 날 긴장을 너무 많이했다. 그런데 되게 놀랐다. 오히려 다그치는 게 아니라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알려주신다. 혼나기보다는 ‘목소리가 촉촉하다, 진성을 내라’라고 장난을 많이 치셨다. 너무 좋았다”고 성시경과의 일화를 말했다.
또 씨스타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소유는 “멤버들을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연락은 가끔 한다. 만나면 서로 잘 되길 바란다고 응원도 해준다. 이번에도 제가 긴장된다고 하니까 잘 될거라고 긴장 풀라고 하더라”라면서 여전히 훈훈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소유는 "저에게 기울여달라. 기대드리겠다"며 이번 앨범을 많이 사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앨범에는 성시경과, 프라이머리, 긱스, 윤종신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가수들과 프로듀서들이 힘을 실어 완성도를 높인 만큼 앨범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 앞서 지난 달 16일 성시경과 함께한 노래 ‘뻔한 이별’로 호평 받은 바 있어 이번 소유의 첫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가 더욱 고조된다.
한편, 소유의 솔로 앨범 Part.1 ‘리:본(RE:BORN)’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