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②]김무열 "강하늘 예전부터 미담제조기..경이롭다"

입력 2017-12-14 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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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배우 김무열/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무열이 후배 강하늘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무열은 지난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 웨이크닝’에서 강하늘과 함께 출연,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오다 영화 ‘기억의 밤’에서 정식으로 연기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무열은 강하늘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날 김무열은 강하늘에 대해 “시간이 지났는데도 예전 모습 그대로다. 이런 인간이 있나 싶을 정도다. 내가 형인데도 불구 경이롭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가식일 거라고 생각했다. 저러고 나서 집에서 울고 스트레스 받을 거라고 했는데 가식도 3년이면 성격으로 봐야한다고 하지 않나. 내가 본 것만 엄청난 세월 동안 이러고 있어서 강하늘이 미담 제조기임을 인정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무열은 “주연배우라면 기본 소양, 의무일 수도 있고 혹은 다른 사람에게 미담일 수도 있는데 하늘이는 ‘기억의 밤’ 촬영하는 동안 스태프들과 아주 가깝게 지냈다. 모니터하다가 없어지곤 했는데 스태프들과 모여 놀고 있더라. 이 사람 저 사람과 격 없이 어울리는 게 현장 전체에 있어서 좋은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 다 배려하는 성격이다. 배려라는 게 눈치가 빨라야 가능한데 나나, 하늘이나 눈치도 빨라서 애드리브도 막 뱉고, 하고 싶은 대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아울러 “극중 형제간 손발 오글거리는 순간이 생기면 현실적인 성향이 들어간 애드리브로 중화시켰다. 이사 후 방 같이 쓰게 되면서 티격태격하거나, 머리 때리는 설정도 둘이서 만들었다. 감독님이 관대하셔서 그 선을 지킬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배우 김무열/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배우 김무열/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무엇보다 김무열은 “하늘이가 성향이 애늙은이다. 나이에 비해서는 무거운 편이다. 좋은 의미에서는 생각이 깊고 진중한 편이라면, 나쁜 의미에서는 춤을 못추다. 리듬감이 결여됐다. 내가 ‘춤추는 뮤지컬은 하지마’라고도 했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하늘, 김무열 주연의 ‘기억의 밤’은 현재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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