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전체관람가’ 이영애, 단편영화로 보여준 의외성(ft.이경미 월드)(종합)

입력 2017-12-17 23:49:50
    • 복사완료!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단편영화를 통해 의외성을 보여줬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에서는 이경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단편영화 ‘아랫집’을 통해 12년 만에 영화에 출연한 이영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랫집’은 이영애가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12년 만에 출연한 영화. 미세 먼지를 소재로 한 영화 ‘아랫집’은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담배 연기 때문에 고통 받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쓰 홍당무’ 이경미 감독이 연출했고, 이경미 감독은 이영애와 과거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경미 감독은 ‘아랫집’에 대해 “실제 겪은 일을 바탕으로 만들게 됐다. 담배 연기도 미세먼지의 일종이다. 오로지 미세먼지만 이야기하는 영화로, 흔히 겪고 있는 층간 소음과 층간 냄새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경미 감독은 그동안 보였던 난이도 있는 영화와의 비교에 대해 “담배 연기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는지 약간 이상하게 풀어봤다”고 덧붙였다.

12년 만에 영화에 컴백하고, 그것도 단편 영화는 처음인 이영애는 “이경미 감독의 작품을 평소 인상 깊게 봤다. 작품마다 늘 표현이 새로웠다”며 “‘전체관람가’의 색다른 도전과 좋은 취지에 공감했고, 무엇보다 단편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로운 시나리오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대본 리딩 이후에도 현장을 답사하고, 캐릭터 연구를 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이경미 감독은 “영화에 던져진 미끼를 나중에 회수하는 방식을 좋아한다”며 ‘전체관람가’ 트레일러에 나오는 청개구리가 ‘아랫집’과 연결된다고 예고했다. 이경미 월드의 괴랄한 설정과 난해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이영애는 오히려 더 의욕을 보여주며 난해함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엔딩 장면은 이경미 월드의 마지막 난관이었다. 여러 차례 시나리오 수정을 통해 엔딩을 고민한 끝에 이경미 감독은 촬영감독이 말한 내용을 토대로 엔딩을 결정했다. 그렇게 이 이야기를 마무리할 힘있는 엔딩이 탄생했다. 이경미 감독은 “미세먼지, 담배 연기 뿐만 아니라 괴로워도 벗어날 수 없는 인생이란 굴레에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니까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경미 감독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우리 모두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이며, 굴레에 갇혀 있다는 것. 다소 난해한 내용을 담은 작품에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이경미 감독은 작품 곳곳에 숨겨 놓은 떡밥들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도왔다. 특히 그는 “담배 연기에 민감하면 비흡연자라고 생각하는데 상식을 비틀어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