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경란 기자]16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연출 김명진, 최민근) 20회에는 5명의 대한민국 연예인들이 대구에서 경합을 벌였다.
경북대와 한국농어촌공사를 지나는 대구 937번 버스에 5명이 탑승해 무작위로 승객을 선정, 종점까지 먼저 도착한 사람이 우승인 구조의 예능 버라이어티였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 5명의 MC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대구 시민의 참여를 구했다. 지난 방송에서 예고 되었던 헨리와 신유의 대결 구도 양상 역시 두드러졌다. 여고생들의 아이돌 헨리와 어머님들의 아이돌 신유의 접전은 예상외로 치열했다.
트로트계의 아이돌 신유는 상대적으로 10대들의 인지도가 낮았지만 어머님들에게는 매우 유명했다. 자신을 알아보는 어르신들에게 다정하게 사진도 찍어드리고 따듯한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이 끝나갈 무렵엔 팬 분에게 김치 선물을 받아 같이 있던 박명수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헨리는 남녀노소 모두가 친숙해하는 아이돌이었다. 남자친구 버리고 왔다는 팬에게 "이름이 뭐야? 헨리 오빠라고 불러"라며 귀여운 매력을 뽐낸 반면 음식을 차려준 할머니에게 재롱피는 손자처럼 대하기도 했다. 헨리 특유의 친화력으로 많은 여성팬을 확보, 애교 섞인 멘트와 함께 시청자들의 웃음꽃을 자아냈다.
대구 스타 주상욱은 사람들의 인기를 실감하던 중 우연히 자신의 가정사와 비슷한 한 승객을 만나게 되었다. 홀로 자식 3명을 키워낸 그 분과 함께 동행하게 되었고 술 한잔을 기울이며 서로 위로섞인 이야기를 나눴다. 산다라박은 지난 방송에 이어 노래방에 팬들과 재방문했다. 작은 미니 콘서트를 연 산다라박은 "내가 제일 잘나가"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박명수는 예능 대세 답게 지친 모습으로 연신 투덜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주는 성탄특집으로 박명수 안티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시간을 가진다. 박명수가 자신의 안티들과 1박 2일동안 지내면서 식사를 대접하는 이른바 '안티세끼'를 방송한다. '안티세끼'는 다음 주 (24일) 방송에서 확인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