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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배신+거짓말”…‘화유기’ 이승기, 안하무인 손오공이 왔다

입력 2017-12-24 06: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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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안하무인 손오공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23일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극본 홍정은, 홍미란)에는 단단히 꼬여버린 진선미(오연서 분)와 손오공(이승기 분)의 악연이 그려졌다.

우마왕(차승원 분)은 요괴를 보는 어린 진선미에게 접근했다. 우마왕은 진선미에게 오행산에 있는 부채를 꺼내와 달라며 “부채만 가지고 바로 나와야 돼. 뭐가 들리던 뭐가 보이든 절대 아는 척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손오공은 어린 진선미를 낚는데 성공했다. 우마왕을 나쁜 사람으로 둔갑시킨 뒤 “너 지금 저 문 열고 나가면 무시무시한 일 당할 수도 있어. 오빠랑 같이 나가자, 오빠가 지켜줄게”라고 회유한 것.

촛불을 꺼달라는 부탁에 진선미는 손오공이 숨기는 바가 있음을 깨달았다. 진선미가 촛불의 진실을 알아차리자 손오공은 “네가 촛불을 꺼서 날 구해주면 내가 나가서 널 지켜줄 수 있어”라고 말했다. 할머니와 살며 친구들의 놀림 속에 늘 외로웠던 진선미는 이를 받아들이게 됐다. 하지만 오행산에서 풀려나기 무섭게 손오공의 태도가 돌변했다. 손오공은 진선미에게 자신의 이름에 대한 기억을 지운 뒤 “네가 내 이름을 부르면 내가 나타나서 지켜줘야 하는데 진선미, 넌 내 이름을 기억하나”라고 비웃었다. 이어 “기억 못할 거야. 내가 꺼냈거든”이라며 “너는 이 나쁜 놈을 풀어준 대가로 벌을 받게 될 거야 아마도”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렇게 25년의 시간이 흘러, 손오공은 천계로 돌아가기 위해 악귀들을 잡아 선행 포인트를 쌓아나가고 있었다. 마침 삼장법사의 피를 가진 인간이 있다는 말을 들은 손오공은 귀가 솔깃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천계행이 불투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만 해도 손오공 관심의 주가 삼장은 아니었다. 수보리조사(성지루 분)에게 주변 참고인들의 평가 때문에 천계에 가는 게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자 손오공은 “삼장이나 잡아먹어야 겠네”라며 “그걸 먹으면 힘도 엄청 세진다던데 맞지? 그럼 삼장을 찾아서 먹어치워 주겠어”라고 큰 소리를 쳤다.

수보리조사는 우마왕을 찾아가 25년 전 손오공을 풀어준 아이를 기억하냐고 물었다. 이어 “그 인간이 삼장일세. 요괴를 풀어준 벌로 온갖 악귀를 상대해야 하는 삼장의 운명을 지게 된 거야. 마왕이 보호하면 안 되겠나?”라고 물었다. 이를 받아들인 우마왕은 진선미를 찾아갔지만 만남이 불발됐다. 한편 아주 우연히 손오공과 재회하게 된 진선미는 지난 25년 동안의 일에 대한 원망을 털어놨다. 진선미는 어차피 이름을 못 부를 걸 알고 기다리지 않았다는 손오공의 말에 “나는 25년 동안 기다렸는데, 혹시나 나를 지켜주러 와줄까 간절하게”라며 슬픈 눈빛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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