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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감빵생활’ 이규형X박호산, 정해인도 물들인 환장 케미

입력 2017-12-21 06: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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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호산의 적이 하나 더 늘어났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극본 정보훈) 9회에는 유한양(이규형 분)과 카이스트(박호산 분)에게 물들어버린 유대위(정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대위가 고박사(정민성 분)의 외부 진료를 부탁하는 편지를 제출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2상 6방은 본래의 온도를 되찾았다. 지금껏 고문관으로 오해하던 유대위에 대한 편견이 한풀 벗겨진 것. 유대위 역시 “살고 싶으면 화를 다스리라”는 김제혁(박해수 분)의 조언이후 한결 부드러워진 태도로 수감자들에게 다가갔다. 유대위의 말에 귀기울여 주는 팽부장(정웅인 분) 역시 태도변화에 한 몫을 했다.

하지만 화가 누그러지기 무섭게 유대위에게서 드러난 본색은 허당기였다. 김제혁은 구속을 회복하기 위해 출역장까지 바꾸며 운동에 매달렸다. 어김없이 수감동에서 팔굽혀 펴기로 체력관리에 나선 김제혁의 모습에 유대위는 묘한 경쟁심을 느꼈다. 이에 야구선수인 김제혁을 이겨보겠다며 죽자고 팔굽혀펴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스트와 유한양조차 당황하게 만든 엉뚱한 행동도 이어졌다. 카이스트는 2상 6방 동료 수감자들의 커피를 타며 “우리 헤롱이는 다방커피에 우유 조금”이라고 유한양에 대한 무한애정을 살며시 드러냈다. 유한양은 유대위에게 카이스트가 의견을 묻지 않자 “야, 너는 뭐 마실래?”라고 먼저 말을 붙였다. 잠시 당황하던 유대위는 “아메리카노요”라고 답했다. 아무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자 유대위는 다시 한 번 “저는 아메리카노 주십시오”라고 정직하게 요구했다. 유한양은 어이가 없다는 듯 유대위를 곁눈질로 바라봤지만, 유대위는 여전히 이유를 모르는 눈치였다.

유한양은 여전히 카이스트를 자극해 매를 벌었다. 횟수가 현저히 줄기는 했지만, 카이스트를 약올리는데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김제혁에게 귓속말로 자기 욕을 하는 유한양을 발견한 카이스트는 “우리 헤롱이가 형 무릎이 그리웠구나”라며 분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뜩이나 유한양으로 골치 아픈 카이스트에게는 또 하나의 적이 생겼다. 바로 유대위가 그 주인공이었다.

고박사의 복수 계획을 짜며 김제혁은 “양아치에게는 양아치같이 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제히 카이스트에게 시선이 모아지는 가운데 유한양과 유대위는 나란히 앉아 그를 말똥말똥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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