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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더마스터’ 박은태, 무대 위의 진정한 ‘지킬 앤 하이드’

입력 2017-12-23 06: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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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뮤지컬 마스터 박은태의 무대가 감동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Mnet 음악프로그램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연출 이지나, 이진아)에는 장르를 떠나 음악으로 시대를 말하는 마스터들의 향연이 그려졌다.

MC 윤도현은 이날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시청자들에게 연말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어 새 마스터로 합류한 왕기철과 김우경을 소개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이자 국립창극단 주역배우, 국립전통 예술 고등학교 교장을 지내고 있는 국악 마스터 왕기철은 등장부터 비범한 카리스마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우경 역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그가 선보인 ‘Non ti scordar di me’에 박정현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그랜드 마스터에 등극한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클라이막스를 연기했다. 박은태는 의상과 헤어는 물론, 실험실 소품 등 원작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재현해 뮤지컬 극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기분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은태는 무대 소품들을 직접 확인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박은태는 무대에 오르기 전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잘 하는 걸 보여주는 게 관객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시청자들이 마치 1열에서 뮤지컬 공연을 보는 것 같이 느끼게 하고 싶다는 책임감이 크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삽입곡 4곡을 붙여 무대를 완성했다.

첫 번째 곡은 지킬 박사가 스스로에게 임상 실험을 하기로 결정하며 부르는 ‘선택은 없어’였다. 이어진 노래는 대중에게도 익숙한 노래 ‘지금 이 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서는 자신의 팔에 약물을 주입한 후 불안해하던 지킬 박사가 하이드의 인격을 드러내게 되는 '변화', 새 생명을 얻은 하이드가 부르는 ‘얼라이브’가 연이어 무대 위에서 펼쳐졌다.

가창력만큼이나 청중을 감동시킨 건 박은태의 연기력이었다. 그는 무대 위를 종횡무진하며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의 변화 과정을 녹여냈다. 재즈 마스터 김광민은 “다시 뮤지컬을 찾고 싶게 만드는 그런 무대였다”며 박은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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