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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사랑해' 이병준, 이동하와 재산 둘러싼 신경전…'웃음 폭발'

입력 2017-12-22 07: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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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연출 박기호) 이병준이 이동하와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송옥숙-표예진 모녀의 재산을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이어간 것.

지난 21일 방송된 ‘미워도 사랑해’ 28회에서는 카페에서 우연히 마주친 근섭(이병준 분)과 부식(이동하 분)의 껄끄러운 만남이 그려졌다.

안부를 묻는 근섭의 인사에 ‘새로운 소송을 맡았는데 참 흥미롭다’, ‘재혼 부부의 전실 자식들이 서로 유산을 받겠다고 소송을 제기했다’며 부식이 뼈 있는 말로 받아친 것. 자신을 두고 하는듯한 말에 기분이 상한 근섭은 “재혼까지 했으면 잘 살아야지 인간의 욕심이란 참 끝이 없나 봐.”라고 맞받아치는가 하면, ‘자식을 위한다면 혼인신고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끝까지 지지 않는 부식에게 “사람마다 사정이 다른 법이니까. 지들이 알아서 하는 거지, 젊은 친구가 오지랖이 넓네.”라는 말로 응수하며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갔다.

특히, 각각 대학교수와 변호사라는 번듯한 직업에 지성과 교양을 겸비한 두 사람의 얼굴 뒤로 ‘다른 건 몰라도 너 같은 사위는 절대 사절이야’, ‘세상없어도 당신 같은 장인은 안 만듭니다’라는 속마음이 오버랩 되는 장면은 두 사람의 지질함을 배가시켜 웃음을 더하기도.

한편, 극 말미 행자가 근섭을 은조(표예진 분) 남매의 아버지를 뿌린 장소로 데리고 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과 함께, 그런 행자를 위로하며 프러포즈하는 근섭의 모습이 그려지며 근섭이 건물주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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