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화유기’ 이승기, 오연서 향한 동정→사랑 될까

입력 2017-12-25 06: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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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승기가 오연서를 동정하게 됐다.

24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극본 홍정은, 홍미란) 2회에는 손오공(이승기 분)을 신뢰하지 못하는 진선미(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오공은 진선미를 그 자리에서 잡아먹지는 않았다. 바로 25년전 그녀를 지켜주겠다던 계약 때문에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없었던 것. 이에 잔머리를 굴린 손오공은 “25년간 오매불망 간절하던 사이”라고 진선미를 위하는 척 하며 “이젠 내가 너 진짜로 지켜줘야겠다. 우리 계약 다시하자, 25년 전 어린 시절에 한 구닥다리 계약 파기하고 새로운 계약하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선미는 손오공의 얄팍한 수를 눈치 채고 “너도 나 잡아먹고 싶은데 그 계약 때문에 못 먹니?”라고 계약파기를 거절했다.

악귀에게 위협받는 진선미를 구해준 손오공은 그녀를 구해주고도 “난 방금 내 먹이를 지켜준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보름까지 시간 줄게 결정해”라며 자리를 떠났다. 우마왕(차승원 분)에게 진선미가 자신을 풀어준 벌로 삼장의 운명을 지니게 됐다는 말을 들은 손오공은 잠시 눈빛이 흔들렸다. 우마왕은 “넌 왜 삼장을 바로 잡아먹지 않는 거지? 설마 정말 미안해서 안 먹고 봐주려는 거야?”라고 의아해 했다.

우마왕은 진선미와 손오공 사이에 계약을 알고 그녀를 돕기로 했다. 우마왕을 따라간 가게에서 진선미는 자신의 미래를 보게 됐다. 손오공과 혼인을 올리는 모습에 화들짝 놀라는 진선미를 향해 가게 주인의 아들은 “흉사를 미리 보여주는 항아리에요. 저기서 일어나는 일은 꼭 일어나는데 좋은 일은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진선미는 자신에게 점수를 얻어 하루라도 빨리 생명을 단축하게 만드려는 손오공에게 자신이 죽어도 여한이 없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손오공은 진선미와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 됐다. 주변에 사람 하나 없는 진선미의 현실에 손오공은 그녀를 극도의 외로움으로 몰아넣으며 “어때 죽을 결심하기 딱 좋을 순간이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선미는 “혼자인데도 잘살아서 나는 내가 더 애틋하고 기특해. 나는 계속 살고 싶어 그래서 네가 필요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오공은 “나는 계속 살고 싶은 너는 필요 없어”라고 단호히 거절했다. 진선미는 이런 손오공에게 금강고를 선물했다. 우마왕은 진선미에게 금강고를 주며 “이건 채우면 계약의 상대방을 당신 곁에 묶어둘 수 있습니다. 만약 거역하면 심장을 쥐어뜯는 고통을 줄 테니까요”라고 당부한 바 있었다. 손오공은 자리에서 금강고를 차보지 않았지만, 자신이 진선미에게 느끼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는 것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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